14회_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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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가면’에서 수애의 연설에 이은 수영장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SBS ‘가면’ 14회는 지숙(수애)과 민우(주지훈)의 담양 여행장면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지숙은 갑자기 체한 민우의 손을 바늘로 땄고, 이에 고마워하던 민우는 지숙이 자신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며 미소짓고는 그녀의 이마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지숙은 은하(수애)의 아버지 서의원(박용수)의 당내 경선 출마를 지지하는 연설에서 남몰래 친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스크린에 수영장에서 은하와 미연(유인영)이 있는 모습이 비춰지며 지숙과 지지연설장에 모인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 장면은 순간최고 시청률 14.57%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지숙은 민우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지만, 민우의 손에는 지숙의 이력서가 들리면서 향후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가면’의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11.1%(서울수도권 1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인 MBC ‘밤을 걷는 선비’(6.8%), 그리고 이날 마지막방송이었던 KBS2 ‘복면검사’(6.9%)를 제쳤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14회 방송분에서는 지숙의 진심이 민우에게 전해졌음은 물론, 민우 또한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며 “이와중에 석훈과 미연이 지숙의 실체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밝히려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가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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