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한 불후의 명곡 출연
김광한 불후의 명곡 출연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전설의 DJ’ 김광한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광한은 9일 오후 9시 40분께 입원 중이던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 운명했다.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갑자기 쓰러져 치료를 받았다. 9일 갑자기 증상이 악화됐고 결국 오후 9시 40분에 세상을 떠났다.

김광한은 19세의 나이에 1966년 ‘FM 히트퍼레이드’를 통해 대한민국 최연소 팝DJ로 데뷔했다. 그는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었으며 지난 5월에는 KBS2 ‘불후의 명곡-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특집’에 전설로 출연하여 녹슬지 않은 입담을 보여줬고, 특히 즉석에서 LP플레이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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