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지난 22일 숨진 연극배우 김운하의 명복을 빌었다.
이상봉 씨는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평반 고시원서 쓸쓸히 떠난 연극배우 연극배우 김운하씨의 명복을 빕니다”면서 “엊그제 오랜만에 연극을 보면서 감회에 젖고 한때 꿈꾸었던 연극의 향수를 지인들과 술 한 잔에 풀었는데 안타깝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최고의 배우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이라 기원했다.
지난 22일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무명의 연극배우였던 김운하는 20일 서울 성북구 모 고시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시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15~19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인의 시신은 무연고자 처리됐다.
지인에 따르면 고 김운하는 대학 졸업 후 연극활동을 시작했으며 생활고를 겪으면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 4월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 연극 ‘인간동물원초’은 그의 유작이 됐다.
경찰은 김운하의 연고자를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해 김운하의 지인들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운하의 지인들은 뒤늦게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모였고 이들은 사재를 털어 그의 빈소를 차렸다. 또 영정사진은 공연 모습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주는 대학 동문이 맡았다.
한편 김운하는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으나 대학 졸업 후 아버지의 이름인 ‘김운하’로 연극 활동을 하다가 불규칙한 수입으로 건강이 나빠졌고 결국 생활고로 고생하다 숨졌다.
김운하의 시신은 관련 법률에 따라 한 달간 영안실에 보관된다.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화장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극단 신세계 페이스북
이상봉 씨는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평반 고시원서 쓸쓸히 떠난 연극배우 연극배우 김운하씨의 명복을 빕니다”면서 “엊그제 오랜만에 연극을 보면서 감회에 젖고 한때 꿈꾸었던 연극의 향수를 지인들과 술 한 잔에 풀었는데 안타깝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최고의 배우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이라 기원했다.
지난 22일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무명의 연극배우였던 김운하는 20일 서울 성북구 모 고시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시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15~19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인의 시신은 무연고자 처리됐다.
지인에 따르면 고 김운하는 대학 졸업 후 연극활동을 시작했으며 생활고를 겪으면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지난 4월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 연극 ‘인간동물원초’은 그의 유작이 됐다.
경찰은 김운하의 연고자를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해 김운하의 지인들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운하의 지인들은 뒤늦게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모였고 이들은 사재를 털어 그의 빈소를 차렸다. 또 영정사진은 공연 모습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주는 대학 동문이 맡았다.
한편 김운하는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으나 대학 졸업 후 아버지의 이름인 ‘김운하’로 연극 활동을 하다가 불규칙한 수입으로 건강이 나빠졌고 결국 생활고로 고생하다 숨졌다.
김운하의 시신은 관련 법률에 따라 한 달간 영안실에 보관된다.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화장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극단 신세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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