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루퍼트 와이어트가 ‘엑스맨’의 악동 갬빗을 만난다.
15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20세기 폭스가 제작하는 ‘엑스맨’ 스핀오프 ‘갬빗’의 메가폰을 잡는다.
갬빗은 사물에 에너지를 담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주로 트럼프 카드를 사용하는 그는 엑스맨에 속하긴 하지만 목적에 따라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히어로다.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의 테일러 키취가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에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갬빗은 일찍이 채닝 테이텀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앞서 20세기 폭스는 베넷 밀러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게 ‘갬빗’ 연출 제의를 했으나 모두 고사당한 바 있습니다.
‘로보캅’의 조슈아 제투머가 각본을 맡은 영화는 ‘엑스맨’ 시리즈의 제작자인 사이먼 킨버그과 로렌 슐러 도너가 합류한 기대를 더한다.
영화는 2016년 10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엔터테인먼트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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