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교10대천왕’ 이진이
tvN ‘고교10대천왕’ 이진이
tvN ‘고교10대천왕’ 이진이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진이가 올랐다.

#이진이, 연예인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고 픈 소녀의 눈물 “억울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고교10대천왕’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늘 대두돼 온 악플과 악플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모델이자 배우 황신혜의 딸인 이진이가 악플로 인해 받은 상처를 토로했다. 이날 ‘황신혜의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다’, ‘엄마 덕을 봤다’ 등의 이진이를 향한 악플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이진이는 “사실 제가 활동시작할 때 엄마가 황신혜인걸 숨기려고 이진이로 개명했다. 다른 사람들과 당당히 겨루기 위해 진짜 열심히 연습했다. 유명 패션쇼에 서게 됐는데 기사 봤더니 실시간 검색어에 ‘황신혜 딸’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이는 “그 때 조금 억울했다.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엄마 백으로 한다는 것은, 물론 영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억울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진이는 “당시엔 지금보다 더 어렸으니까 그런 악플들이 모든 이들의 시선으로 느껴졌다”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TEN COMMENTS, 묵묵히 자기일에 매진하다 보면 다 알아 줄 날도 올꺼에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tvN ‘고교10대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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