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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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보성 메르스 가 올랐다.

#보성 메르스, 전남 메르스 첫 확진 환자 발생..확진 전 미사와 결혼식 참석

전북지역에 이어 전남지역에서도 첫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0일 전라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전남 보성군 거주자 A(64)씨를 메르스 2차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유전자 한 부위만 확인하는 선별검사 시약을 이용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0일 2차 검사 결과 최종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환자로 판정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폐렴증상으로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5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14번째 확진자(35·5월 30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오전 11시께 보건정보시스템으로 접촉자 명단을 통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A씨는 전라남도의 통보에 따라 자택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기침과 미열(37.5도) 증상이 나타나 지난 7일 국가 지정 격리병원에 입원조치와 함께 1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격리조치 전 미사와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져 최악의 경우 격리대상자가 수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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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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