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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탄저균‘이 올랐다.

#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사고’

미군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실수로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탄저균이 실수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미국 내 9개 주(州)와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달됐다”며 “그러나 이 탄저균 샘플들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파괴됐다”고 말했다.

전염성이 높은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은 상태여야 한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이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TEN COMMENTS, 어머나, 세상에! 이런 실수는 안됩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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