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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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배우 지창욱이 앤디 워홀 전시회와 만난다.

지창욱은 오는 6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앤디 워홀 라이브(ANDY WARHOL LIVE)’ 전시회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육성으로 전시와 관련한 다양한 설명을 들려주는 내레이터로 나서는 것.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앤디 워홀의 유년시절을 보여주는 사진과 자화상 사진부터 상업 디자이너로 활동한 뉴욕시절의 드로잉, 팝 아티스트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1960~70년대 실크스크린 작품들까지 약 40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마릴린 먼로, 마오쩌둥, 마이클 잭슨, 무하마드 알리, 믹 재거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화 40여 점, 워홀이 제작한 영화들, 타임캡슐이라는 일생의 기록물 190여 점과 카모플라주 자화상, 해골, 라파엘 마돈나-$6.99, 베를린 프리드리히 기념비 등 2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 30년 만에 발견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디지털 작품도 전시된다.

최근 세계적인 작가의 전시에 배우들이 직접 내레이션에 나선 것은 지난해 피카소 전에 참여한 송승헌에 이은 행보로 눈길을 끈다.

지창욱은 MBC ‘기황후’로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최근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해외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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