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한교원
한교원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교원이 올랐다.

#한교원, 주먹질로 퇴장, 전북 ‘진땀 승리’

전북 현대모터스(이하 전북) 소속 한교원이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한 가운데 전북이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전북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교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인천 박대한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주심은 퇴장을 명했고 전북은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은 채 경기를 이어갔다.

전북이 수적 열세에 처하자 인천은 점점 공격의 수위를 높이며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후반 4분 전북의 슛이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케빈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두는 강력한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대 0으로 이어졌고 결국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TEN COMMENTS, 승리보다 중요한 건 스포츠 정신!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전북 현대모터스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