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조혜정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혜정’이 올랐다.

#. 조재현도 못 해 본 실검 1위를!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화제다.

지난 9일 조혜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규 아저씨한테 빠져버렸다. 보호본능. 마성의 매력. 블랙홀. 예림이아부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경규와 조혜정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조혜정 뒤로 카메라를 향해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경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조혜정이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8회에서 아빠 조재현과 한강을 찾은 조혜정은 “오디션을 보러가서 떨어졌는데 스스로 자존심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정은 “그때 손연재도 슬럼프였던 때다. 그래서 둘이 한강에 와서 아무 말도 안하고 강 쳐다보고 있었다”며 “그런데 연재가 러시아에 가면 내가 만날 사람이 없잖아. 그래서 혼자서 여기 많이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빠를 부탁해’에는 이경규와 딸 이예림, 조재현과 딸 조혜정, 강석우와 딸 강다은, 조민기와 딸 조윤경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TEN COMMENTS, 조재현의 딸이기 이전에 ‘배우’ 조혜정

정시우 siwoorain@
사진. 조혜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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