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후아유’
KBS2 ‘후아유’
KBS2 ‘후아유’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후아유’ 김소현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회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여고생 이은비(김소현)와 비밀을 간직한 고은별(김소현) 등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반 학생들에게 이유없는 괴롭힘을 당하는 통영 누리여고 2학년 이은비, 그리고 부족할 것 없이 지내지만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세강고 2학년 고은별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은비는 고아원에 살며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하면서 동생들을 돌보지만 학교에서 왕따의 고충을 겪는다. 급기야 은비는 자신을 괴롭혀오던 강소영(조수향)의 모략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리고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학교에서 은비를 괴롭히는 강소영과 친구들은 은비의 고아원까지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소영은 은비에게 “이거 다 우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 아니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은비는 소영에게 “너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지금껏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생각하지. 그거 알아? 넌 초등학교 때 전학오던 날부터 쭉 니가 불쌍해 보여”라고 언급했다.

공터에서 맞붙은 두 사람 위로 건축자재들이 떨어졌고 은비는 소영을 구했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는 KBS‘학교’시리즈의 새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그린 드라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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