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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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그룹 빅뱅의 앨범 계획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 서울 공연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빅뱅의 신곡이 매달 나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다”며 “이미 곡 작업을 끝냈다”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는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1일 두 곡씩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은 9월에 나오는 앨범에 그동안 나왔던 곡을 담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다르다”며 “9월에 나오는 신곡은 다르다. 모아서 정규 앨범으로 내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작업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석 대표는 빅뱅의 신곡이 매달 나오는 가운데 다른 YG 소속 가수들의 활동도 병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가수들은 15일에 발표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 대표는 “지드래곤이 지난해 슬럼프였다”며 “하지만 슬럼프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몇 달 동안 굉장히 많은 곡이 나왔다. 좋은 곡이 많았다”고 답했다.

빅뱅은 서울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 투어에서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 140여 만명의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빅뱅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9월에는 이를 토대로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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