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장윤주의 가슴이야기’
‘SBS 스페셜-장윤주의 가슴이야기’
‘SBS 스페셜-장윤주의 가슴이야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윤주가 올랐다.

# 가슴 성형 논란?

모델 장윤주가 가슴에 대한 생각을 전해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장윤주의 가슴이야기’에서는 여성의 신체 부위 중 하나인 가슴에 대해 다뤄졌다. 여성의 가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뭇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몸매의 소유자인 장윤주는 “대부분 여성들은 가슴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다”며 가슴에 대해 말문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패션 쪽에서는 큰 가슴보다는 아예 없는 가슴, 모델로서는 뭐 없어도 더 좋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4세 무렵부터 가슴이 나오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일이라 놀랍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크게 자라더라”며 “모델 일만 생각하면 거추장스럽지만 여자로서는 싫지 않은 가슴이다. C컵 정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장윤주는 병원진단을 통해 자신의 가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전문의를 찾았다.

장윤주의 초음파 사진을 본 의사는 “유선 조직이 가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도의 치밀유방이다. 지방 이식한 것도 안 보인다. 보면 다 안다. (인공적인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자연산 맞다. 모유 잘 나오겠다”고 진단했다.

검사 결과를 접한 장윤주는 “가슴 수술 논란이 이제 끝났다. 모유도 잘 나올 것 같다고 하신다. 나도 꼭 모유수유 하고 싶다. 우리 엄마처럼”이라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장윤주는 가슴 확대 수술을 앞뒀거나, 모유 수유 중이거나 유방암과 싸우는 여성 등 가슴 때문에 겪는 수많은 고민과 사건들을 접하며 여성에게 가슴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고, 가슴에 어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되짚어 봤다.

TEN COMMENTS, 당당한 당신이 아름답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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