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3/2015032617583821414-540x720.jpg)
이번 주 최종회를 맞는 종합편성채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에서 병판댁 노비 무명 역의 오지호가 묵직하고 절제된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책임지고 있다.
극 중 고려부흥단체 만월당의 살수로 키워진 무명(오지호)은 자신이 이방원(안내상)의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눈물과 분노를 오가는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이 아버지 이방원이 아닌 평생을 섬겨온 만월당의 당주 김치권(김갑수)라는 사실을 안 뒤 큰 배신감에 휩싸여 상처를 입은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극 초반 국인엽(정유미)을 향해 차가운 모습만을 보였던 무명은 이젠 그녀의 든든한 조력자로 변신해 애틋한 로맨스 전개에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인엽을 위해서라면 한 평생 몸바쳐온 만월당을 버리고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까지 외면할 정도로 순애보를 펼쳐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스토리 속 오지호가 또 어떤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흔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지호의 열연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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