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ㅣ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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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이영돈 PD가 광고 촬영 관련 논란으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기부 입장을 밝혔다.

26일 이 PD는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당 광고 출연료에 대해서는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JTBC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활동중인 이 PD는 최근 음료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그러나 자신이 기획, 출연중인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 지난 15일 그릭요거트와 관련한 내용을 방송하는 등 식음료 검증 프로그램 PD로서 적절치 않은 행보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종합편성채널 JTBC는 “이영돈PD의 광고 모델 활동은 방송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부적절하다”라며 “‘에브리바디’와 ‘이영돈PD가 간다’ 등 현재 JTBC에서 출연중인 모든 방송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논란에 대해 이 PD는 “어찌됐든 회사 측과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라며 “모델료는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음료와 그릭요거트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PD는 “광고 모델로 활동한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기능성 음료로 그릭 요거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여러 광고 제안을 받았지만 정말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음료라는 생각에 모델을 수락했던 뜻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에브리바이’ ‘이영돈PD가 간다’ 등 두 개 방송에서 하차하면서 당분간 방송활동을 쉴 것으로 보인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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