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여자친구가 올랐다.
여자친구
# 여자친구의 실검 습격걸그룹 여자친구가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로 음반 판매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대형 루키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지난 1월 15일 데뷔곡 ‘유리구슬’이 포함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상위권 진입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3주 만에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신인 걸그룹이 음반 판매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여자친구는 대형가수들 속에서도 저력을 보이며 음반 차트 1위에 등극,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어 6일 1시 50분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라디오에서 “청순 콘셉트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모니터링 연습을 한다”고 밝히며 청순 콘셉트의 비결과 이유를 전했다.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은 웅장한 스트링과 파워풀한 비트, 감성적이고 유려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유리구슬처럼 연약해 보여도 결코 깨지지 않고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무대 위에서는 소녀스러운 비주얼과 대비되는 다이나믹한 안무와 파워풀한 칼군무로 반전 매력을 발산,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EN COMMENTS, 오랜만에 대박 예감 신인 걸그룹을 발견했네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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