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떴다 패밀리’
SBS ‘떴다 패밀리’
SBS ‘떴다 패밀리’

SBS 주말드라마‘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의 이정현과 진이한의 데이트에 명동이 들썩였다.

지난 3일 첫방송된 ‘떴다 패밀리’는 5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200억원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유산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그려가는 이야기로, 최근 끝순(박원숙)의 가족을 향한 본격적인 유산상속 프로젝트 가동과 함께 그녀가 50년 전 가족을 떠났던 비밀이 드러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에 6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준희(이정현)와 동석(진이한)이 술을 마신 뒤 키스를 나누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오는 25일 8회 장면에서는 실제 연인처럼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촬영은 지난 1월 중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중앙우체국앞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아이보리색 코트로 커플룩을 완성한 이정현과 진이한은 웃음과 함께 손을 잡고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 설맞이관련 행사장앞을 지나가는 장면에 이어 어느덧 극중 쇼핑의 홍보대사로 변신해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도 연이어 촬영했다.

명동으로 들어선 둘은 액세서리를 포함한 상점들을 누비며 실제 연인 못지않은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윽고 극중 소매치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진이한은 주동민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격투를 벌였고, 특히 도망가는 소매치기를 향해서는 사과를 던져 뒤통수를 명중시키기도 했다.

이에 명동을 찾았던 시민들과 중국과 일본관광객 수백명은 이 장면에서 순식간에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고, 핸드폰으로 진이한과 이정현을 촬영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실제 연인같은 모습으로 데이트 장면을 촬영했다”라며 “극중 실제 커플로 발전하게 될 지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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