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삼관’ 속 하정우과 하지원의 세 아들이 화제다.
‘허삼관’ 배급사 NEW는 31일 극 중 허삼관-허옥란 부부의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을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의젓하고 듬직한 첫째 일락과 꼼꼼한 둘째 이락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 삼락의 모습이 담겨 있다. 1,600명의 경쟁률을 뚫고 출연하게 된 아이들은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과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감독 하정우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역 배우들은 거의 다 만나본 것 같다. 아이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오디션을 보면서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일락이 역 남다름 군과 이락이 역 노강민 군이 ‘군도: 민란의 시대’에 출연했던 사실을 알고 정말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어 “삼락이 역의 전현석 군을 만났을 때 이락이와 실제로 정말 닮아 놀랐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세 아이들과 모자로 호흡을 맞춘 하지원은 “나에게도 이런 아들이 셋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엄마처럼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힘이 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2015년 1월 15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NEW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