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홍련의 화살’ 스틸 이미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홍련의 화살’ 스틸 이미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홍련의 화살’ 스틸 이미지.

‘진격의 거인’ 극장판 ‘진격의 거인:홍련의 화살’이 2015년 1월 29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진격의 거인:홍련의 화살’은 멸망 위기에 놓인 인간과 그들의 세계를 점령한 식인 거인들이 펼치는 최후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당초 내년 1월 15일로 개봉을 알렸으나 이보다 2주 늦춰졌다.

개봉 확정과 함께 극장판의 위엄이 고스란히 느껴 지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높은 벽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초대형 거인의 등장으로 단숨에 시선을 모은다. 이어 거인들의 침범으로 아수라장이 되며 죽음과 비명으로 가득한 마을의 모습이 그려 지며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기동 장치로 건물 사이를 날며 거인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어쩐지 겁에 질려 있는 듯 보이는 병사들의 모습은 멸망 위기에 처한 인간과 잔혹한 식인 거인들 사이의 예측할 수 없는 죽음의 전투를 예고하고 있다.

“왜 엘런은 바깥 세계로 나가고 싶어한 거야?”라는 질문에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외치며 분노하는 주인공 엘런의 모습은 결연한 의지와 욕망이 느껴 지게 한다.

국내에 ‘진격’ 신드롬이 다시 한 번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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