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프라이즈’
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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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은 어떤 것보다 강했다.

14일 방송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양성자 치료를 감행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14년 영국에서는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던 5세 소년 아샤가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런데 아이를 병원에서 납치한 사람은 다름아닌 소년의 아버지.

아버지의 납치 감행에는 놀라운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아샤의 아버지가 아들의 치료를 위해 납치를 감행한 것.

아들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양성자 치료를 결심한 아버지는 의사의 거절에 부딪친다. 치료를 위한 기기가 병원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아버지는 기기가 있는 체코의 병원으로 가기 위한 계획을 실행한다.

병원의 반대에도 불구, 스페인을 거쳐 병원에 가려다 아버지는 경찰에 붙잡혔다. 아들을 위한 눈물겨운 사랑의 사연을 알게 된 시민들은 그의 석방을 요구했고, 아샤는 체코 프라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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