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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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20대 초반 이른 결혼을 선택한 이유를 들려주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은희는 스물 넷 어린 나이에 열한 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유준상과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홍은희는 “사람들이 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했냐고 묻는데 어릴 적 아버지의 부재 때문에 아버지처럼 보살펴주는 그늘이 그리웠던게 아닌가 싶다”라며 “남편이 그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은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따로 살았던 과거에 대해 들려주었다.

결혼과 관련, 홍은희는 “유준상이 사귄 지 한 달 후 어머니께 인사하러 와 나와 결혼하겠다고 한 후 한동안 어머니와 냉전이다”라며 “그러다 유준상이 어머니 앞에서 넉살 좋게 행동하자 어머니 마음도 차차 열렸다”라고 결혼까지에 이르게 된 사연을 전했다.

또 이른 임신에 대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했다. 홍은희는 “3월 결혼 후 그 해 12월 출산한 것을 두고 속도위반 설이 나왔지만 허니문 다음달 베이비”라며 웃음지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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