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7회 2014년 11월 17일 오후 10시다섯줄 요약
한열무(백진희)는 차윤희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 송아름(곽지민)의 증언으로 미심쩍은 구석을 발견한다. 이어 한열무는 차윤희의 일기장을 발견했고 그가 이전에 일했던 성형외과 원장이 정직원 채용을 빌미로 성추행을 일삼했다는 내용을 알게 된다. 분노한 한열무는 성형외과 원장을 기소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다. 이와 함께 성형외과 원장은 직접 한열무를 찾아와 태연한 태도를 보인다.
리뷰
“내가 생각하는 세상과 내가 사는 세상이 다르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이른바 FM 검사 한열무의 한탄이었다.
한열무는 차윤희 사망 사건을 조사하며 사회 약자였던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유를 알게 됐다. 계약직 간호 조무사였던 차윤희는 가족도 부양해야 하는 등 부담이 많았다. 때문에 차윤희에게 정규직의 제안은 달콤했다. 하지만 차윤희가 일했던 성형외과 원장은 그를 빌미로 차윤희를 성추행했고 이를 말할 시 어떤 일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협박했다.
차윤희는 죽기 전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친한 언니 송아름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윤희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보고 평범하게 사는 삶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열무는 차윤희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하지만 모두들 한열무를 막았다. 한열무의 든든한 조력자인 구동치(최진혁)와 그의 멘토라 볼 수 있는 문희만(최민수)도 한 목소리로 그를 막아 세웠다. 패기와 정의감으로 가득 찬 한열무였지만 그가 맞서기에 세상에는 장애물이 너무도 많았다. 어떻게 보면 한열무가 옳았다. 한열무의 직업은 검사였고 누구보다 정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했다.
그러나 돈, 권력 등 물질적이거나 현실적인 요소들이 예외를 만들었다. 성형외과 원장은 차윤희 부모의 가난을 이용해 합의금을 안겨줘 고소를 취하시켰으며 오히려 당당하게 검사 한열무를 찾아왔다. 성형외과 원장은 뻔뻔한 태도로 “윤희와 나는 연인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한열무에게 보다 권력이 있는 검사를 만나고 왔음을 넌지시 내비치기도 했다. 결국 한열무는 무력해졌다.
누구나 한열무와 같이 정의로운 생각을 하고 우리가 배워왔던 덕목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부조리가 가득한 세상은 생각하는 대로 돌아가지 만은 않았다.
수다 포인트
- 한열무의 무한 끼 발사에 흔들리는 강수 눈빛
– 역시 최민수의 연기는 볼 때마다 감탄
– 진심으로 성형외과 원장 태도에 분노 활활!!!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오만과 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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