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tvN ‘코미디빅리그’에 특별출연한다. 오랜만의 공개코미디 나들이에서 예능 대세 장동민의 천적으로 등극하며 폭발적인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봉선은 9일 방송될 ‘코미디빅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코너 ‘코빅열차’에 특별손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코빅열차’ 말미에 분노 오리 캐릭터로 등장해 개그맨 잡는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장동민을 곤경에 몰아넣으며 당찬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 ‘코미디빅리그’,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등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예능 대세로 급부상중인 장동민도 꼼짝 못하게 만든 신봉선의 무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신봉선의 어깨를 감싸 쥔 장동민의 모습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다. 그릇이 가득 쌓인 상을 들고 등장해 무대 위 개그맨들을 사정없이 때리던 장동민이 유독 신봉선에게만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고, 신봉선이 과거 장동민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던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한편, 신봉선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봉선이’ 캐릭터로 화끈한 자기소개를 하는가 하면 유행어 ‘짜~증 지대로다!’를 발산하며 녹슬지 않은 개그본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코빅’을 담당하는 CJ E&M의 김석현 국장은 ”오랜만에 공개코미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신봉선이 적극적으로 개그 아이디어를 내면서 즐겁게 녹화에 참여했다. 특급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봉선의 공개코미디 출연은 지난 2013년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을 제외하면 2008년 11월 ‘개그콘서트’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 출연한 뒤 약 6년 만이다.
‘코미디빅리그’는 새롭게 떠오른 대박 코너 ‘갑과 을’의 폭발적인 인기와 기존 인기 코너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지난 2일 방송에서 평균시청률 2.7%, 최고시청률 3.4%를 기록한 바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중인 ‘코빅’은 맹활약을 펼친 신봉선의 특별출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일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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