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한지상,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설득하는 공감

한지상

뮤지컬 배우에서 첫 tv 데뷔를 하게 된 배우 한지상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감이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 꿈을 포기하지 못해 주변을 힘들게 하는 박강태 역을 맡은 한지상은 “공감이 중요했다. 나 역시 전형적인 문과생이었다가 하고 싶은 연기를 위해 전향했을 때 주변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수능도 4번이나 봤는데 그런 기억들이 생각났다”며 “내 주변에서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 버는 젊은이들이 사실 얼마나 될까 싶었다. 많지 않을 것 같다. 일단 공감하고 내 자신을 설득해야했다. 표현하는 기술들은 제가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공감하는 마음이 더 중요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이른바 삼포시대로 불리우는 오늘날,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대학생 커플이 부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장우 한선화 정보석 이미숙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8시 45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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