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5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당당히 가발을 벗고 공식 석상에 나선 홍진경이다.
홍진경의 밝은 미소
# 홍진경, 그토록 아름다운 밝고 건강한 미소홍진경이 가발을 벗고 공식석상에 나섰다. 입가에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가 돌았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뷰티 업력 25주년 기념파티에 참석한 홍진경이 가발을 벗고 검은 비니모자를 착용하고 들어섰다. 사내아이보다 더 짧게 깍여져 민숭민숭한 두피를 한쪽으로 드러낸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또 스타일리쉬했다.
홍진경은 지난 7월 SBS ‘매직아이’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투병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병을 얻게 됐다고 말한 그는 “당분간 방송에서 가발을 써야만 한다”고 고백했다. 당시에는 병명 등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기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고백에 더 깊이 파고들지 못했다.
이후 지난 8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홍진경은 “올해 3월 병 진단을 받았고 수술한 뒤 치료까지 올 여름은 정말 길고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어렵사리 투병 사실을 공개한 홍진경은 다행히 병세가 많이 호전됐으며 회복만 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SBS ‘매직아이’ 등에서 여전히 활약 중인 그녀는 24일에는 가발까지 벗고 당당히 외출에 나선 모습으로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드라마나 예능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홍진경은 그렇게 힘든 시간을 홀로 버틴 뒤, 다시 우리에게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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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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