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다양성 영화 3번째로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영화 ‘비긴 어게인’의 국내 흥행 수익이 북미를 넘어 전 세계 최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19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18일까지 164억 7,925만 1,140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반면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17일까지 북미 지역 수익은 1,610만 5,572달러(한화 약 168억 3,000만 원)다.

국내 개봉 6주차를 보내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신규 개봉작 공세에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으며, 19일 오후 4시 30분 통합전산망 기준, 25.7% 예매율로 2위에 올라 있다. 이 같은 흥행 추이로 미뤄볼 때 19일(오늘) 중 북미 수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수입사 측은 내다봤다.

‘비긴 어게인’의 제작비는 1,000만 달러.(위키 백과 기준) 현재 전 세계 수익은 제작비의 약 5배에 달하는 4,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할리우드 평균 제작비 7,500만 달러의 1/7 규모의 영화인 점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성과다.

특히 한국에서의 수익이 북미를 제외한 개봉 국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국내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 여전히 흥행 진행 중이란 점에서 역대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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