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왼쪽) 정지원 아나운서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7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배우 신소율, 아나운서 정지원이다.
# 스무살 시절부터 이어온 따뜻한 우정
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배우 신소율과 의외의 친분을 공개했다.
17일 방송한 KBS2 ‘풀하우스’에는 KBS 정지원 아나운서와 배우 신소율이 출연해 오랜 우정에 대해 들려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스무 살 때부터 친구”라며 “신촌 레스토랑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정지원은 신소율을 가리켜 “신기하다. 정말 좋다”고 말했고, 이에 신소율은 “정지원이 아나운서가 돼 놀랐다. KBS에서 아나운서를 잘못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원이는 스무살 때와 변한 게 없다. 인생의 브레이크가 없다, 직진이다”며 “다음 날 방송 있는 거 뻔히 아는데도 전화해보면 술 마시고 있다더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사실 소율이가 나와 성격이 똑같았는데 오랜만에 얘기를 해보니까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더라”라며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남자는 다 늑대라고 결혼 안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까지 얘기하더라”라며 연애를 하지 않는 친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TENCOMMENTS, 풋풋한 20대를 함께 보낸 후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따뜻해보이네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2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