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vs 칠레’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6월 29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를 펼친 브라질과 칠레다.

# 브라질 칠레와 승부차기 끝에 신승…이변은 없었다

브라질이 칠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브라질과 칠레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브라질이 3대 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18분 네이마르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치아구 시우바의 머리에 맞은 후 다비드 루이스가 공을 골대로 밀어 넣으면서 선취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32분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브라질 칠레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승자가 가려지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선축을 실시한 브라질은 루이스가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칠레는 피이냐가 세자르의 선방에 막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결국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3대 2를 만들며 8강에 올랐다.

TEN COMMENTS, 새벽을 뜬 눈으로 지새운 보람이 있던 경기였네요. 브라질의 시작과 끝은 역시 네이마르. 최선을 다한 칠레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vs 칠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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