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신의 퀴즈 시즌4′ 제작발표회 현장의 류덕환
어느새 관록이 묻어난다. 배우로서 무엇을 연기해야 할지 알고, 또 대중이 자신을 통해 보고 싶은 게 어떤 것인지를 꿰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첫 전파를 탄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로 시청자를 만난 배우 류덕환은 2014년, ‘신의 퀴즈 시즌4’로 다시 한 번 ‘신퀴앓이’를 불러일으킬 준비를 마쳤다.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원년 멤버 윤주희를 비롯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동해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김재경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CGV 상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류덕환은 시즌4에서는 이전 시즌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덕환은 “원년 멤버 윤주희가 이번 시즌에 돌아오면서 한진우(류덕환)에게도 러브라인이 생겼다”며 “윤주희와는 4년간 호흡을 맞췄던 터라 어색함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시즌2에서부터 시작된 강경희(윤주희)와 진우의 관계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시즌4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N ‘신의 퀴즈 시즌4′ 제작발표회 현장의 윤주희. 그녀는 시즌1, 2에 출연한 이후 시즌4에 다시 합류했다.
‘희귀병 사건’을 바탕으로 매 시즌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주연 배우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일일 터. 류덕환은 “사실 이번 시즌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출연을 망설였다. 또 다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이라며 “시즌4 출연을 결심한 것도 성장한 진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기획 취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의 퀴즈’ 시즌1~3이 희귀병 사건에 집중하며 사회적 약자의 애환과 인간의 존재를 탐구하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젊은 피를 수혈한 시즌4는 한층 낮아진 연령대만큼이나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시즌4에는 과거의 사건들을 통해 현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한진우의 본격적인 성장 과정이 담길 계획이다.
이에 류덕환은 “시즌1~3을 거치며 진우의 캐릭터가 많이 깊어졌다. 또 진우가 앓고 있는 어려운 병과 과거의 트라우마가 다소 ‘신의 퀴즈’를 어렵게 느껴지게 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며 “시즌4에서는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들을 다시 확인하게 된 진우가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제 드라마가 희귀한 현 상황 속에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신의 퀴즈’는 원조의 품격을 지키며 한 번 더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와우, 비투비의 봄날 5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