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은 ‘응사’를 통해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tvN ‘응답하라 1994′가 첫 회 ‘서울사람’으로 문을 연지 3개월 만에 종영한 가운데, 삼천포 역의 김성균이 첫 회에 이어 마지막 회 내레이션으로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지난 28일 2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응답하라 1994′는 신촌 하숙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7명의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성나정(고아라) 남편 찾기’라는 주제로 1990년대의 향수를 알차게 버무린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인간미 넘쳤던 인물들의 공감 스토리로 사랑받았다. 방영 내내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에 대한 찬사는 물론 김성균, 정우, 고아라, 유연석 등 숨어 있던 보석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특히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는 김성균이다. 스크린을 통해 조직폭력배, 살인마, 국정원 요원, 형사와 같이 거칠고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해 왔던 김성균은 첫 드라마 데뷔작인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그 이미지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인 어리바리 지방생 삼천포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극 안에서 김성균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휘, 진정성 넘치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내공을 그대로 입증해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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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은 자신보다 무려 16살이나 어린 18살 삼천포를 온전히 자신의 캐릭터로 만드는데 성공하며 극을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간 것은 물론 흠잡을 곳 없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인기가도를 올리고 있다.
김성균 소속사 판타지오는 “김성균은 여린 감성 삼천포에서 사랑 앞에선 로맨티스트 상남자의 매력을 풍기는 삼천포를 연기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현재 영화 ‘용의자’를 통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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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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