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웅, 3단 탈락 스토리
데뷔를 앞둔 가수 백지웅의 3단 탈락 스토리가 공개됐다.SBS ‘K팝스타’에서 훈남 의경으로 화제가 됐던 백지웅은 지난 10일 팬카페를 통해 데뷔를 앞둔 심경 글을 게재했다.
백지웅은 글에서 “1단 달락, ‘K팝스타’ 시즌1에서 8위를 했던 그 날 ‘다시는 이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소름 돋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 일이다. 2단 탈락, 내심 기대했던 대형기획사의 무관심 속에 좌절을 맛봐야 했던 일이다. 3단 탈락, 소형 기획사의 러브콜. 하지만 계약과 동시에 계약이 파기됐던 일이다”라며 ‘K팝스타’ 이후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
이어 백지웅은 “3단 탈락을 맛본 후 허망함 속에 좌절하던 중,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들었던 선배 가수들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각났다. 다름 아닌 90년대 선배가수 이승환과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며 “서태지와 아이들도 오디션에서 굴욕적인 탈락이란 웃지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큰 힘이 돼줬다”고 덧붙였다.
백지웅 소속사 관계자는 “백지웅은 타이틀곡 ‘그립니다’를 통해 깜짝 놀랄 3단 고음을 선보일 것이다”며 “4단 탈락은 없을 것 같다. 2014년에 대박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그립니다’는 시인으로 알려진 원태연이 작사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지웅은 오는 13일 ‘그립니다’의 음원 발매에 이어 16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밥필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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