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후궁뎐

KBS2 ‘개그콘서트’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 기준 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8%)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후궁뎐:꽃들의 전쟁’이 첫 선을 보이며 개그우먼 오나미, 장효인, 김경아 등이 출연해 후궁들의 엉뚱한 외모 암투를 유쾌하게 그렸다. 개그우먼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며 ‘후궁뎐’이 새로운 장수 코너로 자리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의 코너가 방송되는 MBC ‘일밤’이 1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일밤’은 지난 방송분(14.4%)보다 2.0%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뉴질랜드 여행에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와 아이들은 뉴질랜드 홈스테이를 체험하며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송된 2부 ‘진짜 사나이’에서는 해군 2함대에서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는 12.0%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 11.0%보다 1.0%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해피선데이’는 0.4%P의 차로 ‘일밤’을 맹추격하고 있다. ‘해피선데이’의 상승세에는 ‘1박 2일’의 새 시즌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 이날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새 멤버들이 혹한기 입영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렸다. 미쓰에이 수지가 깜짝 게스트로 참여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런닝맨)는 11.3%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 시청률 10.7%보다 소폭 하락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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