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미국 천연가스 가격 강세...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1) OPEC의 120만 b/d 감산 이행 2) 미 동북부 지역의 예년 보다 낮은 기온 예보, 3) 유럽 3국의 대이란 제재 결의 초안 제출 소식, 4)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석유 위협 증대 등 강세요인이 있었으나, 주후반 OPEC의 10월 석유생산이 9월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소식으로 혼조 양상을 기록하였음. 향후 국제유가는 미국 한파 예보에 따른 난방유 수급 변화와 OPEC의 감산 이행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가질 것으로 판단됨. 특기 사항으로 최근 미국 천연가스 가격(Henrry hub)이 재고 감소와 미국 한파 예보 등의 영향으로 전월말 3.63$/mmbtu에서 최근 7.39$/mmbtu까지 급상승하였음. 향후 미국 한파가 현실화 될 경우 난방유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지난주 국제정제마진(2.9$/bbl-> 2.7$/bbl)은 전주에 이어 일시적 둔화 추세를 유지하였음. 전반적인 난방유 수요증가와 휘발유,경유 등의 재고 감소 등으로 석유제품 수급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나, 주초 OPEC 감산 회의론에 따른 일시적 Dubai 가격 하락과 동반한 석유제품 가격의 급락은 주중 석유제품 평균가격을 하락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임. 최근 미국의 정유설비 정기보수 등 세계적인 정유설비의 가동율 하락과 천연가스 가격 강세 등에 따른 대체재인 난방유 수요 증대 가능성을 등을 고려하여 기존의 국제정제마진의 강세 전망을 유지함.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진행 지속으로 약세 현상이 계속되었음.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중심으로 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특징적으로 9월 이후 가격 조정 양상을 지속하였던 PX 가격이 수요 증진 영향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였음. 반면, PVC의 경우 가격 약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거래부진으로 유지하던 기존 가격이 중국 바이어의 실구매가 나타나면서 810$/MT를 기록하여 전주대비 115$/MT 하락하였음. ▶ 투자의견 정유업종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자사주 취득(10%, 1,300만주)으로 주식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SK(TP 85,000원, 매수)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임. 석유화학업종은 이미 실적 바닥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거나 탈피하고 있는 폴리머 전문업체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 증진이 필요해 보임. 이에 따라 석유화학업종은 기존 Top Pick으로 제시하고 있는 한화석화(TP 16,000원, 매수)를 중심으로 접근이 필요해 보임. 이는 높은 투자자산 가치에도 불구하고 이전 실적 악화로 여전히 현저히 저평가 상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임. 특히 최근 PVC 가격의 약세는 수급 완화와 비수기 요인이라는 점, 그리고 기존 실적 악화 추이 등을 고려시 동사에 대한 저평가된 가치 측면의 긍정적 시각을 변화시킬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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