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매술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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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되는 KBS Joy, Smile TV Plus 예능 ‘중매술사’ 14회에는 K대학교 공대 졸업 후 석사 과정까지 이수한 판교 IT 회사 전임 뇌섹녀 의뢰인이 출연한다.

MC 신동엽이 “공대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을 거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개한 단아한 매력의 골드미스 의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개성 있는 네 명의 선남들이 적극적인 매력 발산을 이어간다.

밝은 성격에 유머까지 겸비한 의뢰인은 “평소 미혼인 사람들과 잦은 친목 도모를 하다 보니 36세임에도 혼기가 가득 찬 나이인 줄 실감하지 못했다”라며 “지금부터 열심히 하자”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분명하게 내보인다.

정수미 옐로 중매술사와 김은주 레드 중매술사는 “노산이 우려되는 나이”라며 의뢰인의 중매 매칭 점수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의뢰인의 이상형 조건이 공개되자 “연봉 대비 다소 까다로운 이상형 조건이다”, “나이와 고집은 반비례해야 한다”라며 거침없는 의견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상형으로 차은우 같은 아이돌 느낌에 상견례 프리패스상 현빈까지 언급, ET 체형과 결벽증은 안된다고 해 선남들을 당황시킨다.
사진='중매술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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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매칭 점수를 본 신동엽은 “매칭 점수가 100점 가까이 나오는 사람들도 있나요?”라며 중매술사들을 향해 질문하고, 박근덕 블루 중매술사는 “그런 분들은 이미 결혼하셨어요”라며 현실적으로 답해 의뢰인을 난감하게 만든다.

결혼할 배우자의 조건은 물론 시어머니에 대한 조건까지 공개하며 의뢰인은 “아들에게 관심이 조금 덜 가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조건을 걸었다”라며 밝히고, “융통성 있는 시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라며 결혼 조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중매술사들의 거침없는 평가와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의뢰인이 요구한 당황스러운 조건과, 그럼에도 의뢰인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 활동을 펼치는 선남들의 매력 발산, 그리고 새로운 커플 탄생 여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중매술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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