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DER15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다.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9명이 참가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요즘 학생증에는 바코드랑 생년월일이 같이 들어간다. 생년월일은 개인정보라 안 넣고 나이만 추가했다"며 "이런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바코드 디자인을 성적인 걸로 환치하는 것과 신박한 섬네일에 저희도 굉장히 놀랐다. 학생증을 가지고 아동의 성매매,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가 90%"라며 "제작진의 성인지 능력이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를 싸잡아 낮게 보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디자인, 편집, 트레이닝, 의상 등 모든 것들은 여성들이 하고 있다는 걸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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