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라디오쇼', 15일 방송
박명수, 장영란 언급
"SNS 좀 그만해"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개그맨 박명수가 방송인 장영란의 열정을 칭찬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다.

15일 방송된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은 "몸이 예전 같지가 않다. 확실히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다"며 공감했다.

박명수는 "하루가 다르게 찌뿌둥하다. 이런 날에 덥지만 뜨거운 물을 담그고 싶지 않냐"고 묻자, 김태진은 "시원하게 마사지도 받고 싶다. 이럴 때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비가 그치면 걷기라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몸풀기로 바람잡이 퀴즈가 출제됐다. 김태진은 "어제(14일)가 음력으로 단오였다. 아주 큰 명절이다. 창포물에 해당 신체 부위를 씻으면 윤기가 난다"고 알렸다. 이어 "정답을 맞히면 헤어 마스크 세트를 선물로 준다. 선물이 곧 힌트"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머리를 감는 것도 중요한데 헹구는 것도 중요하다. 거품이 있으면 모공도 막고 모발도 다 날아간다"고 털어놓았다.

곧이어 하대쇼가 시작됐다. 노래를 듣고 제목과 가수를 맞추면 되는 형식이다. 멜로디가 나오자 박명수는 "이건 진짜 모른다. 맞추면 멘사보다 위다. 메멘사에 들어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청취자들의 계속된 도전에도 정답자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가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내놓으며 정답을 맞혔다. 이에 박명수는 "어떻게 된 거냐.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사냐"며 "문제를 빼돌린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는) 말이 안 된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한 청취자는 "감사하다.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언급하자, 박명수는 꽃차를 선물로 주면서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2부에서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아쉽다. 하대쇼를 좀 더 이어갈 수 있었는데 답답한 PD 때문에 바로 맞춰버렸다. 수뇌부에 말해서 혼구멍 좀 나야겠다. 앞으로 팝송으로 바꾸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제 형식은 이렇다. 첫 번째 문제를 맞힌 이후 다음 단계부터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며 필요할 경우 문제 풀이를 멈춰도 된다. 하지만 틀리면 모든 상품이 몰수되고 기본 상품만 획득하게 된다.

첫 번째로는 우리나라의 빵에 관련된 문제가 등장했다. 한 청취자가 정답을 맞히자 김태진은 "빵의 명칭이 사실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바로 포르투갈어"라며 "일본이랑 포르투갈의 무역이 활발했는데,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를 거치면서 지금에 이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일본을 거치지 않고 왔으면 다 쓸어버렸을 텐데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을 취준생이라고 밝힌 청취자는 최종 단계의 문제까지 모두 맞히며 세 가지 선물을 획득했다. 이에 박명수는 "앞으로 어떤 쪽에서 일하고 싶냐"고 물었고, 청취자는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곳에 취업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청취자들을 위한 퀴즈가 출제됐다. 김태진은 "서울에 비가 많이 왔다. 올여름에 굉장히 덥고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예보가 있다"며 측우기에 관련된 문제를 냈다.

정답은 측우기의 발명자 장영실이었다. 그러나 한 청취자가 장영란이라는 오답이 내자, 박명수는 "(장)영란아 SNS 좀 그만해라"라고 지적하면서도 "너무 열심히 사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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