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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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이 '산만 대회'에 참가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22회에서는 최다니엘의 하루가 그려졌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단독 MC로 데뷔한 최다니엘은 김지훈 매니저와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토크쇼 게스트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라는 소식에 그룹에 대한 정보를 터득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본격 촬영이 시작됐고 최다니엘은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MC로서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던 그는 이내 피프티 피프티에게 유행 포즈와 앞니 플러팅 등 MZ 정보를 배웠다.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에게 최다니엘은 "연예인들은 활동명이 많은데, 본명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문샤넬은 "본명이다. 엄마가 지어줬다"고 답했다. 문샤넬도 최다니엘에게 "본명이냐"고 질문했다. 최다니엘은 "맞다. 본명이 다니엘이다"라며 "아버지가 지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형이 하나 있다. 저는 원래 (부모님의 출산 계획에) 없었다. 엄마가 형을 낳을 때 입덧을 많이 했다. 아버지가 정관수술(을 했다). 정관수술이 뭔지 아냐. 나오지 않게 하는 수술이 있다. 저를 안 낳으려고 했는데 제가 그걸 뚫고 나온 거다"라고 출생의 비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최다니엘은 산만하다는 누명을 벗고자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을 수행하는 '산만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최다니엘은 진지한 태도로 대회 준비에 나섰다. 그는 떨어지는 메모지 잡기, 병에 물 따르기, 두뇌 체조 등 각종 집중력 강화 훈련을 하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산만 대회' 출전일이 다가왔다. 그는 주어진 글에 특정 단어가 몇 번 들어가 있는지 정확히 세는 게임을 시작으로 걷기 지옥, 구슬 지옥 등을 치르며 대회에 임했다. 사회자의 각종 방해에도 최다니엘이 크게 흔들리지 않자, 매니저는 "대회에 진심이었다"며 달라진 그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산만 대회' 결과 최다니엘은 217명 중 35등을 차지했고 일생 최대 집중력을 발휘한 최다니엘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아이돌그룹 투어스(TWS)가 6인 6색 숙소 생활을 방송 최초 공개한다. 매니저도 감당 못 하는 청량 소년들의 축제 스케줄 현장을 비롯해 개인기까지 대방출할 예정이다. 또한 '구라걸즈'가 신기루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공주 파티를 벌인다. 특히 '흑백요리사' 출전 셰프였던 평가절하까지 출격, 산해진미 잔칫상을 선사한다고 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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