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독박즈는 가이드와 기사 비용이 걸린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앞서 독박자였던 김대희는 멀리 쏘기를 제안했지만, 김준호는 고무줄 당길 힘이 없다고 투정 부렸다. 또한 현지 가이드 훈이가 방송 분량을 다 가져간다며 그의 남다른 개그 실력을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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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몽골 유목민 부부가 사는 게르를 방문해 양몰이와 현지 음식을 체험한 독박즈는 마지막 밤을 장식할 숙소에 도착했다. 최다 독박자 선정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끈끈이를 날려 테이블 위에 놓인 카드키 잡기를 시작, 첫 번째 게임에서 김대희가 승리했다. 이어 딱풀에 탁구공 붙이기 대결에 나선 김준호는 장동민에게 패배하며 최다 독박 벌칙자로 선정됐다.
김준호는 몽골 전통 레스링 부흐 복장을 하고 기념품 쇼핑에 나서는 벌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는 충격적인 자태로 백화점을 활보하며 몽골 현지인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부끄러움도 잠시, 김준호는 몽골인들 앞에서 몸 개그를 선보이며 본투비 코미디언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대학 후배들을 우연히 만난 그는 후배들의 사진 요청을 흔쾌히 응하는가 하면, 초콜릿까지 선물해 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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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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