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그리와 양세형이 군대에서 이별을 당한 X의 감정에 이입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주제로 리콜남-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스무살에 만난 첫사랑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리콜녀와 X는 대학교 CC로 같이 수업을 듣고, 공부도 하는 등 풋풋한 연애를 하면서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다.


하지만 X가 군입대를 하게 되고, 리콜녀는 어학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서 해외로 떠난다. 리콜녀는 타지에서의 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았고 때문에 X와 전화통화를 할 때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지만 X에게서 돌아오는 반응은 위로가 아닌 의심과 집착이었다고. 이에 리콜녀는 일방적 이별 통보를 하게 된다.


군대에서 이별을 당한 X의 상황에 양세형과 그리는 감정 이입을 한다. 그리는 “군대에 있으면 외로워지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건 전화밖에 없지 않냐. 그러다 보니 동성 친구가 전화를 안 받아도 굉장히 서운해 하더라”고 경험을 덧붙인다.


헤어진 지 무려 3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리콜녀는 과거에 미숙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X와의 재회를 희망한다.


한편 리콜녀는 X에게 지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진심을 전할 수 있을지, 뒤늦게 X의 소중함을 깨달은 리콜녀의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9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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