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슨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리슨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프로듀서 김승수가 최하위 오명을 벗으며 1등에 올랐다.


6일 밤 전파를 탄 KBS2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Listen-Up’에서는 지난주 최하위를 기록했던 김승수가 현장 투표 1위에 올랐다.


이날 김승수는 발라더 신용재의 보컬이 오롯이 담긴 '그 여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현장 평가 점수를 받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승수는 "다 필요없구나. 그냥 음악이 좋으면 끝나는 거구나, 이런 걸 느꼈다"라며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라이언 전은 "우린 곡을 만드는 게 끝이 아니고 프로듀싱을 하는 거야. 노래는 너무 좋은데 더 예쁜 무대를 만들 수 있는 아쉬움이 있다. 아직은 작곡가 같다"라고 악평을 쏟아냈다.


점수 공개 전 MC 개코는 "그동안 댄스 아이돌 곡이 많았기에 발라드 곡을 들고 올거라 생각 못했다"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700점 만점 중 496점을 기록하며 현장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김승수는 "만족한다. 비싼 장치 없이도 음악이 좋으면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같다"라며 결과에 만족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