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하차 후 첫 주말"
"휑 하고 피곤해"
사진=유튜브 채널 '관종언니'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관종언니' 영상 캡처
방송인 이지혜가 여유로운 주말 일상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라디오 하차 후 처음 맞는 관종 가족의 소중한 주말 VLOG! 그리고 소소한 언박싱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오늘 무슨 요일이냐?"고 질문했다. 남편은 정신없는 모습으로 "오늘...일요일?"이라며 대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정신이 없어 보인다. 머리 회전이 안 되는 것 같다"라며 웃음 지었다.

남편은 멋쩍은 미소를 보이며 "순간 우리 와이프랑 무슨 기념일이었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라디오 하차 후 맞는 첫 주말. 뭔가 마음이 심리적으로 휑하기도 하고 정말 피곤했었다"며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이후 아이들을 놀이동산으로 보낸 이지혜.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었다. 이지혜는 "내가 라디오를 끝내고, 조금 여유로운 일상으로 돌아왔다. 오늘 주말 일상을 담고 있는데, 사실 뭐 가려고 간 것은 아닌데 친한 언니와 쇼핑을 했다. 막 떨린다"고 언급했다.

또한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르겠다. 시간은 뭐 가려면 갈 수 있었는데 흐름을 보고 막 그 백화점 그 향기 있잖아요. 맡으면서 막 이렇게 안했던게 되게 오래된 것 같다. 오늘은 정말 여유롭게 정말 누구도 쫒아오지 않고 누구도 나를 쪼지 않는 그런 상황에서 오늘 백화점 가서 엘리(둘째) 거 선물 받은 거"라며 선물을 꺼냈다.

이지혜는 "요즘 돈을 못 쓴다. 샵 때 잘나갈 때는 '그냥 에라 모르겠다' 그랬지만, 지금은 약간 좀 생각이 아껴보려고 한다. 근데 모르겠다. 나 잘 산 건지 모르겠다.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지혜는 산 옷을 둘째에게 입히거나, 주방 용품 등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우리 남편은 놀이동산에서 태리(첫째)랑 열심히 놀고 있을거다. 육아를 하면서 저를 도와주고 있다. 난 집에서 쉬고있다. 미안하다"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지혜는 최근 심장병 진단을 받고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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