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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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페이스메이커 김동현이 전공인 ‘유도복’을 입고 등장, UFC 최고 랭킹 6위 ‘인간 병기’의 위엄을 발산한다.


4일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3회에서는 대한민국 유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이자 아테네올림픽 유도 –73kg급 금메달리스트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의 복귀전 선언 현장이 공개된다. 은퇴 14년 만에 현역 선수 복귀를 당차게 선언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전초전’을 치르게 된 이원희의 맞대결 상대는 현 유도 국가대표이자 자신의 직속 제자. 사상 최초의 동일 체급 선수 간의 맞대결이 예고돼 ‘국국대’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원희의 본격적인 ‘기량 테스트’에서 페이스메이커 김동현이 유도복을 입고 전격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너무 멋있다!”는 전현무의 환호성과 함께 자리에 나타난 김동현은 “대학 동기인 이원희를 위해 20년 만에 도복을 꺼내 입었다”며 쑥스러워한다. 그러나 곧 유도의 기본인 낙법을 깔끔하게 선보인 데 이어, 배성재를 손쉽게 업어치기하며 ‘고수’의 향기를 뿜어낸다. 더욱이 김동현은 고강도 체력 훈련 중 하나인 ‘밧줄 타기’ 또한 완벽히 성공해 박수를 이끌어낸다.

김동현의 멋진 시범에 제대로 탄력을 받은 이원희는 도복 상의까지 벗은 채 밧줄 타기에 도전, 성난 복근과 등근육을 활용한 ‘초스피드’ 등반을 선보인다. 또한 도복 깃을 잡은 채 무한 턱걸이를 이어나가는가 하면, 소매를 잡고 상대를 업어치는 기술까지 시전한다. ‘묘기 대행진’에 가까운 이원희의 완벽한 기량 테스트 현장이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현역 국대 복귀를 위해 올 초부터 몸을 만들어온 이원희가 대결 상대가 공개되자 ‘목이 탄다’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킬 정도로 승부욕을 드러낸다. 원조 ‘센캐’와 또다른 ‘센캐’가 맞붙는, 사제 간의 후진 없는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와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와의 승부가 예고된 ‘국대는 국대다’ 13회는 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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