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의 해방일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엘이 이기우에 반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염기정(이엘 분)이 조태훈(이기우 분)에게 묘한 떨림을 느꼈다.


이날 염기정(이엘 분)은 회사 이사로부터 복권 10장을 선물 받았다. 이사는 "사랑하는 한 지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염팀장님은 그 남자의 삶의 태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염기정은 "예뻐지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고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았다. 이후 동창인 조경선의 가게에 가게 됐다. 이후 딸과 가게에 들어서는 조태훈을 보게 됐다. 조태훈은 누나를 도와 맥주 박스를 나르며 도왔고 이 모습을 보던 염기정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술값을 계산하려던 염기정은 조태훈에게 복권을 내밀며 "저는 어차피 이런 거 잘 안 되니까. 당첨 되도 저 찾지 마세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후 집에 돌아온 염기정은 자기 전 조태훈을 떠올리며 "미친년, 조경선 동생이다. 애 딸린 홀애비다. '다음에 또 오세요'.미친년, 그럼 술집 주인이 또 오라고 하지 뭐라고 해?"라며 중얼거리면서도 두근대는 가슴을 주체 못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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