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9일, 오늘의 재도전 <스탠바이>
" />오늘의 재도전
1회 MBC 저녁 7시 45분
MBC 은 끝내 시청률 역습을 달성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그 뒤를 이어 대기하고 있는 것은 새 시트콤 다. 지난 2010년 부터 지금까지 MBC 시트콤의 시청률이 꾸준히 저조했다는 사실을 떠올려 볼 때, 의 어깨는 유난히 무거울 듯하다. 과연 이 작품이 때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까. 첫 회에서는 실수투성이 류진행(류진) 아나운서가 방송 하차 위기를 맞고,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원도 소녀 정소민(정소민)은 민망한 순간마다 신입 예능 PD 류기우(이기우)와 마주친다. 그나저나, 현재 상황에서 MBC가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시트콤을 내보낸다는 사실이 웃지 못할 코미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2012년 4월 9일, 오늘의 재도전 <스탠바이>
" />오늘의 연애세포 재생
DRAMAcube 밤 11시
“극 중에서 제가 어릴 때부터 누나를 좋아하는 역할이다 보니, 몰입이 잘 돼서 그런 것 같아요.” 천정명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 GoShow >에서 고현정과의 스캔들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만큼 는 두 사람의 화학작용이 뛰어났던 작품이다. 깎아 놓은 밤톨처럼 귀여운 남자와 꾸미지 않아 말간 얼굴을 가진 여자의 만남. 다소 수위 높은 대사와 장면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아슬아슬하기보다 간질간질했던 이유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연애가 절실해지는 지금, 재방송되는 가 한동안 죽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워줄 수 있지 않을까. 변변한 연애 경험 한 번 없는 병희(고현정) 앞에 훌쩍 커서 나타난 친구 동생 철수(천정명)라니, 줄거리를 듣기만 해도 광대가 승천하는 것 같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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