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848628.1.jpg)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양재웅 형제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학폭 5인방의 성격을 분석했다.
최근 양재진-양재웅 형제는 유튜브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통해 '이 영상은 성지가 됩니다, 더 글로리 속 인물들의 정신과 진단명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848627.1.jpg)
양재웅은 박연진에 대해 "순수한 악이라고 하기에는 당위성을 부여하지 못하고 있는 악"이라며 "어머니는 완전 악이라고 보여지는데, 이 사람은 자기 악을 자기 자식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한다"며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진단했다.
이어 전재준에 대해선 "얘도 악인데, 악의 근원은 순정이다"고 했다. 양재진은 "신호등 장면에어 예솔이가 적록색약인 걸 알고 몸을 바치면서 달려가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어마어마한 부성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장만 하는게 아니라 마약 판다. 나쁜 놈이다. 범죄 저지르고 죄책감 안 느낀다"며 역시 반사회성 인격장애라고 했다.
![[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848626.1.jpg)
![[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848631.1.jpg)
양재웅은 또 "반사회성 인격장애인 진짜 나쁜놈들은 불안이나 긴장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부자고, 내가 사고를 쳐도 막아준다. 부모님은 내 악을 큰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848633.1.jpg)
양재진은 "최혜정 같은 사람이 가장 악독한 역할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양재웅은 "대표적으로 친일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재진은 최혜정에 대해 "불안고 긴장도가 높다. SNS상 관종기도 많아 보인다"며 "의존성, 연극성 반사회성도 보인다"고 했다.
![[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848632.1.jpg)
양브로는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있을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들의 악행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