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두 번째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베일을 벗었다. '민희진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뉴진스는 공식 데뷔도 전부터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불리면서 화제가 됐다. 그만큼 SM 엔터테인먼트의 아트디렉터 출신인 민희진의 색깔이 가득 담긴 그룹이다.
'방탄소년단 동생' 걸그룹보다 유명한 민희진은 누구인가. 민희진은 SM 엔터에 있을 당시 소녀시대, 에프엑스, 엑소, 엔시티 등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그룹이 없을 정도로 SM 대표 아트디렉터였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두루뭉술한 콘셉트를 가시적으로 표현한다.
뛰어난 브랜딩 실력은 인정받아 2017년 사내 등기 이사로 등록되기도. 일반 사원으로 시작해 이사까지 오른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M 엔터 퇴사 후 민희진의 첫 선택은 신규 레이블 대표.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 대표이사를 맡게 된 것. 뉴진스는 그가 하이브로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이다.
민희진은 지난해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뉴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그는 "곡을 2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뉴진스는 무려 3개 트랙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데뷔 앨범의 첫 콘텐츠로 지난 22일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이후 차례로 두 번째 타이틀곡인 ‘하이프보이(Hypeboy)’, 수록곡 '헐트(Hur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세 번째 타이틀곡 ‘쿠키(Cookie)’까지 공개하며 8일 정식 발매한다.
뉴진스의 앨범 구성도 독특하다. 3가지 버전 중 하나인 ‘New Jeans Bag’ 버전은 사진으로 꾸민 핀업북, 포토 카드, CD를 원형 가방에 담았다. 획기적인 기획력에 팬들 또한 "신박하다'며 놀라 했다. 다만 콘셉트에 대한 잡음에 휘말리기도. 일각에서는 '로리타' 콘셉트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민희진이 브랜딩한 샤이니의 '셜록(Sherlock)' 앨범 표지에 대해 '쇼타 콤플렉스'를 연상케 한다며 목소리를 낸 팬들도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르세라핌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은 멤버 김가람의 학폭 논란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질 뻔했다. 김가람을 향한 거센 비난에 그는 결국 르세라핌을 나왔다.
6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 르세라핌의 인기는 상승세다.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민희진의 손이 탄 그룹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자신 있게 내놓은 뉴진스 역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미 팬들은 뉴진스를 보고 "역시 민희진답다", "콘셉트 진짜 키치하다 (독특하고 힙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뉴진스가 다른 민희진 그룹들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뉴진스는 공식 데뷔도 전부터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불리면서 화제가 됐다. 그만큼 SM 엔터테인먼트의 아트디렉터 출신인 민희진의 색깔이 가득 담긴 그룹이다.
'방탄소년단 동생' 걸그룹보다 유명한 민희진은 누구인가. 민희진은 SM 엔터에 있을 당시 소녀시대, 에프엑스, 엑소, 엔시티 등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그룹이 없을 정도로 SM 대표 아트디렉터였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두루뭉술한 콘셉트를 가시적으로 표현한다.
뛰어난 브랜딩 실력은 인정받아 2017년 사내 등기 이사로 등록되기도. 일반 사원으로 시작해 이사까지 오른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M 엔터 퇴사 후 민희진의 첫 선택은 신규 레이블 대표.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 대표이사를 맡게 된 것. 뉴진스는 그가 하이브로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이다.
민희진은 지난해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뉴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그는 "곡을 2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뉴진스는 무려 3개 트랙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데뷔 앨범의 첫 콘텐츠로 지난 22일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이후 차례로 두 번째 타이틀곡인 ‘하이프보이(Hypeboy)’, 수록곡 '헐트(Hur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세 번째 타이틀곡 ‘쿠키(Cookie)’까지 공개하며 8일 정식 발매한다.
뉴진스의 앨범 구성도 독특하다. 3가지 버전 중 하나인 ‘New Jeans Bag’ 버전은 사진으로 꾸민 핀업북, 포토 카드, CD를 원형 가방에 담았다. 획기적인 기획력에 팬들 또한 "신박하다'며 놀라 했다. 다만 콘셉트에 대한 잡음에 휘말리기도. 일각에서는 '로리타' 콘셉트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민희진이 브랜딩한 샤이니의 '셜록(Sherlock)' 앨범 표지에 대해 '쇼타 콤플렉스'를 연상케 한다며 목소리를 낸 팬들도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르세라핌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은 멤버 김가람의 학폭 논란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질 뻔했다. 김가람을 향한 거센 비난에 그는 결국 르세라핌을 나왔다.
6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 르세라핌의 인기는 상승세다.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민희진의 손이 탄 그룹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자신 있게 내놓은 뉴진스 역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미 팬들은 뉴진스를 보고 "역시 민희진답다", "콘셉트 진짜 키치하다 (독특하고 힙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뉴진스가 다른 민희진 그룹들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