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5월의 신부가 되는 배우 남보라가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과 결혼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남보라가 출연해 러브 스토리와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tvN 캡처
유재석은 "요즘 결혼 소식으로 축하 많이 받고 계시죠?"라며 안부를 건넸고, 이에 남보라는 "결혼한다고 알린 뒤로 전국의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정말 많은 축하를 보내주셨다. 덕분에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남보라의 막냇동생 남영일은 "누나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학교에서 친구를 통해 처음 들었다. '너희 누나 결혼하더라'는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며 깜짝 에피소드를 전했다. 남보라는 "여동생들과는 자주 연락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했는데, 소식이 아직 막내까지는 닿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이 "오빠도 오늘 알게 된 거 아니냐"고 웃으며 묻자, 친오빠 남경한 씨는 "저도 기사 보고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캡처
유재석은 "남편분과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남보라는 "교회 친구로 처음 알게 됐다. 교회에서 봉사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당시 제가 봉사 실장을 맡고 있었고, 남편은 봉사 실원이었다. 함께 봉사하며 점점 눈이 맞게 되었고, 그렇게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정말 제 오른팔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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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남편분이 손흥민 선수 닮은꼴로 유명하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남보라의 동생들은 "닮았다"고 입을 모았고, 남보라도 "진짜 딱 3초 손흥민이다"라며 웃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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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두 분 사이가 가까워지고 결혼 이야기가 오갔을 때, 남편분이 13남매 가족 안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남보라는 "가족이 많은 것에 대한 부담은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북적북적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다. 다만 워낙 가족의 텐션이 높다 보니 가끔은 그 에너지에 기가 빨려 힘들어하긴 하더라. 항상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에 가는 듯한 느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하곤 한다"고 전했다.
남보라의 동생 남세빈은 "한 번은 언니 집들이에 갔다가 형부가 다음 날 앓아누우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집들이 때 다 같이 음식도 하고 재밌게 놀았는데, 다음 날 너무 피곤하셨는지 몸살이 나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