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의 조짐≫
프리지아(송지아), 파오차이 자막 사용
중국산 가품 착용 이어 친중 행위에 논란 가중
프리지아(송지아), 파오차이 자막 사용
중국산 가품 착용 이어 친중 행위에 논란 가중
≪우빈의 조짐≫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논란에 민심을 읽고 기자의 시선을 더해 분석과 비판을 전합니다.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는 겉만 번지르르할 뿐 하자 있는 브랜드다.
프리지아를 만든 효원 CNC(대표 김효진·강예원) 역시 문제의 엔터테인먼트. 명품의 위조품 착용부터 진품인 척 사기 행각, 최근 밝혀진 파오차이 자막 논란까지 빈수레의 짐칸은 거짓으로 가득했다.
명품 브랜드의 위조품을 사놓곤 진품인 척 후기 및 품평 영상까지 찍어 도마에 오른 송지아. 일명 '금수저' 캐릭터로 구독자를 모으고 돈벌이에 이용한 사기 행위가 드러난 송지아에게 더 큰 문제가 발견됐다.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에서 친중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
빌리빌리가 중국 채널이긴 하나 송지아의 중국 찬양은 심한 수준이다. 유튜브 실버 버튼와 비슷한 버튼을 받았을 때 두 개를 비교하면서 "유튜브는 그냥 세몬데 이건 표정이 있어서 귀엽다. 역시 중국. 전 중국을 좋아한다"며 중국을 올려쳤다.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도 넘은 행동은 계속 됐다. 송지아가 빌리빌리에서 김치찜을 먹으며 파오차이라고 자막을 달았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샀다. 송지아는 이 영상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일과를 보여주다 김치찜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자막 편집자는 '파오차이'(泡菜)라고 자막을 달았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절인 중국 요리. 중국은 김치가 파오차이에 기원을 뒀다고 주장하며 우리의 고유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김치를 부정하는 건 '동북공정'과 관계가 있다. 동북공정은 모든 국가의 기원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중국 정부 주도의 역사 왜곡 연구 사업. 김치, 한복을 자기들 것이라 주장하는 걸 넘어 한국 문화를 폄하하고 한국 드라마에 중국 자본을 넣어 왜곡하고 있다. .
파오차이 자막은 단순한 자막 논란이 아니다. 국내에서 얻은 인기로 중국에 진출했지만 중국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산 제품을 쓰고 중국인의 취향에 맞췄다. 송지아의 각본 있는 행동들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을 향해 있어 논란을 야기한다. 굳이 김치찜을 먹으며 자막을 파오차이로 표기한 건 송지아 측의 기회주의적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나 '가판대에서 예뻐서 샀다'는 변명과 달리 송지아가 소지한 가품이 '중국산'일 가능성이 큰 상황. 대부분의 가품 업체가 중국에 기반을 둔 만큼 '프리지아'를 워너비로 삼는 1020세대가 그를 따라하기 위해 가품 구매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악순환은 반복된다.
송지아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만든 브랜드라는 의혹은 효원 CNC의 해명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효원 CNC는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증거는 없다. 논란을 잠재우긴 부족하다 느끼는 이유다. 대중은 중국산 짝퉁을 쓰고 친중 발언까지 한 송지아와 효원 CNC의 마케팅이 '매국'과 다를 게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송지아는 '유해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악의적 의도가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까면 깔수록 드러나는 수상한 흔적들. 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논란에 민심을 읽고 기자의 시선을 더해 분석과 비판을 전합니다.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는 겉만 번지르르할 뿐 하자 있는 브랜드다.
프리지아를 만든 효원 CNC(대표 김효진·강예원) 역시 문제의 엔터테인먼트. 명품의 위조품 착용부터 진품인 척 사기 행각, 최근 밝혀진 파오차이 자막 논란까지 빈수레의 짐칸은 거짓으로 가득했다.
명품 브랜드의 위조품을 사놓곤 진품인 척 후기 및 품평 영상까지 찍어 도마에 오른 송지아. 일명 '금수저' 캐릭터로 구독자를 모으고 돈벌이에 이용한 사기 행위가 드러난 송지아에게 더 큰 문제가 발견됐다.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에서 친중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
빌리빌리가 중국 채널이긴 하나 송지아의 중국 찬양은 심한 수준이다. 유튜브 실버 버튼와 비슷한 버튼을 받았을 때 두 개를 비교하면서 "유튜브는 그냥 세몬데 이건 표정이 있어서 귀엽다. 역시 중국. 전 중국을 좋아한다"며 중국을 올려쳤다.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도 넘은 행동은 계속 됐다. 송지아가 빌리빌리에서 김치찜을 먹으며 파오차이라고 자막을 달았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샀다. 송지아는 이 영상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일과를 보여주다 김치찜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자막 편집자는 '파오차이'(泡菜)라고 자막을 달았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절인 중국 요리. 중국은 김치가 파오차이에 기원을 뒀다고 주장하며 우리의 고유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김치를 부정하는 건 '동북공정'과 관계가 있다. 동북공정은 모든 국가의 기원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중국 정부 주도의 역사 왜곡 연구 사업. 김치, 한복을 자기들 것이라 주장하는 걸 넘어 한국 문화를 폄하하고 한국 드라마에 중국 자본을 넣어 왜곡하고 있다. .
파오차이 자막은 단순한 자막 논란이 아니다. 국내에서 얻은 인기로 중국에 진출했지만 중국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산 제품을 쓰고 중국인의 취향에 맞췄다. 송지아의 각본 있는 행동들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을 향해 있어 논란을 야기한다. 굳이 김치찜을 먹으며 자막을 파오차이로 표기한 건 송지아 측의 기회주의적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나 '가판대에서 예뻐서 샀다'는 변명과 달리 송지아가 소지한 가품이 '중국산'일 가능성이 큰 상황. 대부분의 가품 업체가 중국에 기반을 둔 만큼 '프리지아'를 워너비로 삼는 1020세대가 그를 따라하기 위해 가품 구매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악순환은 반복된다.
송지아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만든 브랜드라는 의혹은 효원 CNC의 해명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효원 CNC는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증거는 없다. 논란을 잠재우긴 부족하다 느끼는 이유다. 대중은 중국산 짝퉁을 쓰고 친중 발언까지 한 송지아와 효원 CNC의 마케팅이 '매국'과 다를 게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송지아는 '유해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악의적 의도가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까면 깔수록 드러나는 수상한 흔적들. 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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