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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장성규·지코까지 총출동…새판 짠 KBS, 부진 딛고 날아오를까

    유재석→장성규·지코까지 총출동…새판 짠 KBS, 부진 딛고 날아오를까

    2024년 5월, KBS 2TV 신규 프로그램 여섯 개가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부터 대본 없는 인생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장민호, 장성규 듀오의 로드 버라이어티,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신개념 소비로그 관찰 예능, 이효리의 뒤를 잇는 지코의 '더시즌즈',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까지. 시청률 부진을 딛고 올해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국민 MC 유재석이 '컴백홈' 이후 3년 만에 친정 KBS 복귀작으로 '싱크로유'를 선택했다. 박민정CP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싱크로유'는 목소리가 곧 명함, 한 소절만 들어도 전 국민이 다 아는 최정상 가수들과 펼치는 본격 리얼 보이스 추리 음악 버라이어티다. ‘진짜 가수가 부르는 환상의 무대일까? 아니면 AI가 만들어 낸 싱크로율 99%의 무대일까?’‘스토리 없는 인생은 없다!’ ‘스토리 없는 동네도 없다!’, ‘애창곡 한 곡 없는 사람도 없다!’ 장민호·장성규 ‘장-장 브라더스’가 전국 각지 우리 이웃들을 만나러 출동한다. 거리에서 만난 이웃과 유쾌한 토크에 이어 애창곡 ‘1절’만 완창하면 선물까지 주는 로드 버라이어티다. 장-장 브라더스가 따뜻한 웃음과 이야기를 찾아 전국을 누빈다.'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브이로그 형식의 소비 일상을 담은 ‘소비로그’를 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7년 '김생민의 영수증'이 시청자들에게 소비 회초리를 들었다면, 2024년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달라진 소비 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무조건 절약보다는 스마트한 소비법을 알려 준다. 시청률 요정 이찬원과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티키타카도 관전 포

  • [종합] 시청률 욕심 내려놓은 KBS, 유재석 3년 만의 친정 복귀작→'개천 용'으로 꿈꾸는 새 변화

    [종합] 시청률 욕심 내려놓은 KBS, 유재석 3년 만의 친정 복귀작→'개천 용'으로 꿈꾸는 새 변화

    5월에만 6개다. 작년 한 해 줄줄이 폐지를 알렸던 KBS가 칼을 갈고 다시 시청자들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비춘다. 국민 MC 유재석이 선택한 3년 만의 복귀작 '싱크로유' 부터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MA1'까지 새 변화를 꾀한 KBS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 '싱크로유'의 박민정CP, '2장 1절'의 임종윤 PD,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선희 PD, 'MA1' 송준영 CP, '함부로 대해줘' 최상열 PD, '더 시즌즈' 박석형 CP가 참석했다. 2024년 5월, KBS 2TV 신규 프로그램 여섯 개가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 '싱크로유'부터 대본 없는 인생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장민호-장성규 듀오의 로드 버라이어티 '2장 1절',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신개념 소비로그 관찰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효리의 뒤를 잇는 지코의 '더시즌즈',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MA1'까지 론칭을 앞두고 있다. 언어, 국가, 실력의 차를 뛰어넘어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MA1' 역시 5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엑소 시우민이 데뷔 첫 단독 MC를 맡았다.송준영 CP는 "오디션의 볼모지인 KBS에서 남자 아이돌을 시작하게 됐다"며 차별점 두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소속사가 없는 친구들을 모았다. 작년 7월부터 제작진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깝게 떨어진 친구들과 연습생들을 전문가들이 36명을 추렸다. 전문가분들이 트레이

  • "3%만 나와도 대박" KBS 경영진도 내려놓은 시청률…"인내심 갖고 시도할 것"

    "3%만 나와도 대박" KBS 경영진도 내려놓은 시청률…"인내심 갖고 시도할 것"

    KBS 한경천 예능센터장한 시청률에 대해서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 '싱크로유'의 박민정CP, '2장 1절'의 임종윤 PD,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선희 PD, 'MA1' 송준영 CP, '함부로 대해줘' 최상열 PD, '더 시즌즈' 박석형 CP가 참석했다. 2024년 5월, KBS 2TV 신규 프로그램 여섯 개가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 '싱크로유'부터 대본 없는 인생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장민호-장성규 듀오의 로드 버라이어티 '2장 1절',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신개념 소비로그 관찰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효리의 뒤를 잇는 지코의 '더시즌즈',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MA1'까지 론칭을 앞두고 있다. 앞서 2017년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첫 발을 내딛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KBS는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최근까지도 시청률 부진이라는 씁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바. 한경천 센터장은 "사실 'MA1'의 기획 단계부터 걱정을 했다. KBS가 5060을 주 시청자층으로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시청자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걸로 (경영진들을) 설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률에 대해서는 조금 더 반응과 인내심을 가져보기로 말씀드려서 사장님들과 경영진들이 알고 계신다. 어르신들이 봤을 때 '쟤들은 누구인가' 하는 생각이 덜 들도록 스페셜하게 출연하는 게스트 분들에 힘을 썼다"고 덧붙였다. 시청률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선을

  • "개천에서 용 나는 것 보여주겠다"…7년 간 칼 간 KBS, '오디션 불모지' 오명 떨칠 수 있을까

    "개천에서 용 나는 것 보여주겠다"…7년 간 칼 간 KBS, '오디션 불모지' 오명 떨칠 수 있을까

    KBS가 '더 유닛' 이후 또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 '싱크로유'의 박민정CP, '2장 1절'의 임종윤 PD,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선희 PD, 'MA1' 송준영 CP, '함부로 대해줘' 최상열 PD, '더 시즌즈' 박석형 CP가 참석했다. 2024년 5월, KBS 2TV 신규 프로그램 여섯 개가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 '싱크로유'부터 대본 없는 인생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장민호-장성규 듀오의 로드 버라이어티 '2장 1절',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신개념 소비로그 관찰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효리의 뒤를 잇는 지코의 '더시즌즈',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MA1'까지 론칭을 앞두고 있다. 언어, 국가, 실력의 차를 뛰어넘어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MA1' 역시 5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엑소 시우민이 데뷔 첫 단독 MC를 맡았다.송준영 CP는 "오디션의 볼모지인 KBS에서 남자 아이돌을 시작하게 됐다"며 차별점 두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소속사가 없는 친구들을 모았다. 작년 7월부터 제작진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깝게 떨어진 친구들과 연습생들을 전문가들이 36명을 추렸다. 전문가분들이 트레이닝을 시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송준영 CP는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지 않나.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을 한 번 보여주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차츰차츰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 유재석, 3년 만에 '친정' KBS 복귀한 이유 "음악 관련 프로그램 하고 싶다더라"

    유재석, 3년 만에 '친정' KBS 복귀한 이유 "음악 관련 프로그램 하고 싶다더라"

    유재석이 3년 만에 KBS에서 얼굴을 비춘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 '싱크로유'의 박민정CP, '2장 1절'의 임종윤 PD,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선희 PD, 'MA1' 송준영 CP, '함부로 대해줘' 최상열 PD, '더 시즌즈' 박석형 CP가 참석했다. 2024년 5월, KBS 2TV 신규 프로그램 여섯 개가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 '싱크로유'부터 대본 없는 인생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장민호-장성규 듀오의 로드 버라이어티 '2장 1절',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신개념 소비로그 관찰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효리의 뒤를 잇는 지코의 '더시즌즈',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MA1'까지 론칭을 앞두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이 '컴백홈' 이후 3년 만의 친정 복귀작으로 택한 '싱크로유'는 목소리가 곧 명함, 한 소절만 들어도 전 국민이 다 아는 최정상 가수들과 펼치는 본격 리얼 보이스 추리 음악 버라이어티다. 유재석, 이적, 에스파 카리나, 육성재, 이용진, 세븐틴 호시가 출연한다.연출을 맡은 박민정 CP는 "3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유재석의 복귀작인만큼 열심히 후배들과 준비를 마쳤다. 2회분 녹화를 마친 상태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뮤직 버라이어티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뮤직 프로그램의 기획을 거치면서 유재석과 많은 소통을 거치면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하는 만큼 우려도 크다. 박 CP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AI 커버를 활용하고 있다. AI에 대한 우려도

  • 'MA1' 참가자 36인 프로필 공개…비주얼·나이에 눈길

    'MA1' 참가자 36인 프로필 공개…비주얼·나이에 눈길

    꿈을 향해 도전하는 36명의 참가자가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KBS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MA1'(메이크메이트원)의 공식 SNS 채널에 참가자 36인의 일상 컷을 모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공개된 일상 컷에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소년들의 색깔은 물론, 순수함과 설렘 가득한 매력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참가자들의 나이와 MBTI까지 공개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생의 어린 참가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소년들의 프로필에 이어 일상 컷까지 모두 베일을 벗으면서 'MA1'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A1' 측은 소년들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공식 티저 영상과 멤버들의 개인 이미지 공개에 이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MA1'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KBS2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로, 36인의 소년들이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3일 프로농구 경기 하프 타임에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퍼포먼스로 꿈을 향한 패기와 열정을 뽐냈다.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MA1'는 5월 15일 수요일 KBS2에서 첫 방송.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종영 하루 앞둔 KBS '환상연가', 1%대 시청률로 씁쓸한 마무리하나[TEN초점]

    종영 하루 앞둔 KBS '환상연가', 1%대 시청률로 씁쓸한 마무리하나[TEN초점]

    KBS 드라마의 요일별 격차가 다소 큰 상황이다. 주말극, 일일극, 월화드라마까지 편차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토·일 드라마인 '고려거란전쟁'은 28회(2월 25일 방송본/닐슨 코리아 기준)이 12.7%,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45회(2월 25일 방송본) 21%로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물론 과거의 20%를 훌쩍 넘기던 상황과 비교해보면, 달라진 풍경임이 틀림없다. 2009년 방영됐던 '솔약국집 아들들'은 최고시청률 44.2%, 2013년 종영했던 '내 딸 서영이'는 47.7%, '최고다 이순신'은 30.8% 등으로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평균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현재 방영 중인 일일극인 '피도 눈물도 없이', '우당탕탕 패밀리'는 각각 7.3%(2월 26일 방송분)과 12.4%(2월 26일 방송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니아층을 공략 중이다. KBS 수목드라마는 2022년 방영된 '진검승부'를 끝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맞았고, 월화드라마는 방영 중이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사실 KBS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사들이 월화드라마 편성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후속작 '웨딩 임파서블'과 KBS2 '환상연가'가 유일한 월화드라마다. OTT를 비롯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다양하게 늘어난 만큼 월화드라마가 힘을 쓰지 못한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민영, 나인우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종영하며 흥행했다. 웹툰과의 싱크로율, 이이경과 송하윤의 악역 연기와 더불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월화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장식한 것.&n

  • '적자 1400억' KBS, 줄줄이 폐지하더니…결국 구조조정 카드 꺼냈다 [TEN스타필드]

    '적자 1400억' KBS, 줄줄이 폐지하더니…결국 구조조정 카드 꺼냈다 [TEN스타필드]

    적자에 휘청이던 KBS가 결국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드라마, 예능 모두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줄줄이 폐지 소식을 알렸다. 창사 50년, 큰 위기가 찾아왔다.KBS는 TV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적자를 예상, 인건비를 약 1000억 원 줄이는 대책안을 내세웠다.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따르면 KBS의 올해 수입은 1조 2450억원, 비용 1조 3881억 원을 예상했다. 적자만 14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TV 수신료 분리 고지가 본격화 전, KBS는 긴축 재정에 나섰다. 인건비부터 프로그램 제작비까지 모두 줄이겠다는 입장이다.경영 위기로 인한 여파는 KBS 예능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해 KBS예능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이슈는 '홍김동전'의 폐지 소식이었다. OTT 플랫폼이나 화제성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나, 1~2%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종영을 피하지 못했다. 1년 6개월 만의 프로그램 폐지에 시청자들은 반대 청원도 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KBS는 '홍김동전'이 성장할 시간을 줄 여력이 없다.'홍김동전'과 더불어 '옥탑방 문제아들'까지 시청자의 곁을 떠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도 지난 11일 설 특집을 끝으로 종영했다. MC 최원정 아나운서는 마지막 방송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새 단장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알렸지만, 언제 돌아올지 알 길이 없다. 10여년 간 이어오던 장수 프로그램도 경영 위기 앞에서 쉽게 무너졌다.KBS의 드라마 역시 '고려거란전쟁'을 제외하고는 시청률 굴욕을 맛보고 있다. 상승세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하락세다.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이렇다 할

  • KBS "故 이선균 사건, 절제해 보도…사망과 연결 무리"[TEN이슈]

    KBS "故 이선균 사건, 절제해 보도…사망과 연결 무리"[TEN이슈]

    배우 고(故) 이선균이 숨지기 전 그의 사생활이 담긴 녹취를 보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KBS가 고인의 사망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KBS는 지난 12일 문화예술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문에서 "작년 11월 24일 이선균씨 마약 투약 혐의 보도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각적인 취재와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관련 내용은 최대한 절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 사용된 녹취는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관련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기에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S의 보도 시점은 고인이 사망하기 한 달여 전으로 이를 사망 배경과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또한 "연대회의가 성명서에 마치 KBS가 이씨 사망 전날(작년 12월 26일)에도 관련 보도를 한 것처럼 언급했지만, KBS 9시 뉴스에서 해당 일자에 관련 보도를 한 바가 없다"고 부연했다.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기간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 언론, 국회 등에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연대회의는 이선균의 사생활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KBS 보도를 두고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제공된 것인지 면밀히 밝혀져야 할 것이며, 3번째 소환조사에서 고인이 19시간의 밤샘 수사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한 후인 12월 26일에 보도된 내용 역시 그러하다"고 했다. 또한 "혐의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에 관한

  • '대상 줄 사람이 없네' 깊어지는 KBS의 고민…MBC 기안84·SBS 탁재훈 '유력'[TEN피플]

    '대상 줄 사람이 없네' 깊어지는 KBS의 고민…MBC 기안84·SBS 탁재훈 '유력'[TEN피플]

    2023년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대상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KBS의 고민은 깊다. MBC는 올해 큰 활약을 보인 기안84와 전현무가 경쟁을 벌이는 구도이며 SBS는 탁재훈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KBS 이렇다 할 프로그램도, 예능인도 없어 누구에게 '대상'을 줄지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MBC는 기안84가 강력한 대상 후보다. '나 혼자 산다'부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까지 그의 온갖 매력을 뽐냈다. 특히 '태계일주' 시즌2가 대박이 터지면서 그를 단숨에 대상 후보로 올렸다. 인도 여행 당시 갠지스강에서 수영을 하고 심지어는 그 강물을 마시기도 했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신선함을 안겼다. 오는 26일 '태계일주' 시즌3도 방영된다. 연예대상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기안84 대상설'에 대해 기안84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23일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에서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운이 참 좋았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끔 판을 깔아 준 김지우 PD와 제작진이 있었고, 그걸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솔직히 조금 무섭다.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고.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기안84와 더불어 전현무 역시 MBC 연예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등 MBC 굵직한 프로그램들의 메인 MC로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진심으로 연예대상을 받길 바란다. 제 느낌으로는 수상 소감을 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작, 드라마 특별출연, 팜유 대만 여행으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선의의 경쟁 펼치

  • 겨우 버티던 '순정복서', 결국 0%대 시청률 '굴욕'…1위 찍던 KBS 월화극 어디갔나[TEN스타필드]

    겨우 버티던 '순정복서', 결국 0%대 시청률 '굴욕'…1위 찍던 KBS 월화극 어디갔나[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처참한 성적표다. 안 그래도 하락세였던 시청률이 결국 0%대까지 떨어졌다. 화제성은 저조했어도, 시청률은 꽉 잡고 있던 KBS 월화극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자 시청률마저 놓쳤다.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순정복서' 10회는 0.9%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회보다 0.6% 포인트나 하락했다. 물론 항저우 아시안 게임 편성 여파도 있다. 기존 방송 시간인 9시 45분에서 약 한 시간 늦춰진 10시 30분에 방영됐다. 탄탄한 시청층이 없던 '순정복서'는 방송 시간이 변경되자 1%대 시청률도 잡지 못했다. '순정 복서'는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복서'라는 소재가 자체가 생소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여기에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혜의 '학폭 논란'이 작품보다 더 많이 언급됐다. 첫 시작부터 불안했던 '순정복서'. 2%대로 출발했지만, 한 회 만에 1%대로 하락했고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1회 역시 항저우 아시안 게임 편성으로 시간대가 미뤄진 가운데, 시청률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순정복서' 뿐만이 아니다. KBS 월화극이 힘을 못 쓰고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오아시스'가 평일 미니시리즈

  • 가요대축제→ MAMA, 비난에도 '日 개최' 고집하는 방송국[TEN스타필드]

    가요대축제→ MAMA, 비난에도 '日 개최' 고집하는 방송국[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KBS '가요대축제'에 이어 Mnet 'MAMA(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역시 일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송사들의 연말시상식의 일본 개최 소식에 네티즌들은 거센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KBS '가요대축제'가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 있는 베루나 돔(세이부 돔)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다른 거면 몰라도 왜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하냐", "국민에게 수신료 받는 공영방송이 왜 저러냐"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한 해의 결산을 맺는 시상식인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KBS 시청자센터 홈페이지에는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돼 (7월 20일 기준) 약 1900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9일 KBS 제작2본부 예능센터는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일본 연말 무대 개최 가능성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KBS 측은 "KBS는 '뮤직뱅크'와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통해 K-POP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새로운 한류 스타를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 간의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K-POP 해외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 가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글로벌 팬들의 요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KBS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멕시코, 일본 등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또 KBS는 "기존 'KBS가요대축제'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뱅크 월드

  • KBS, 나훈아·심수봉·임영웅·송골매 이어 god…9월 9일 송도서 최대 규모 페스티벌

    KBS, 나훈아·심수봉·임영웅·송골매 이어 god…9월 9일 송도서 최대 규모 페스티벌

    god의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가 9월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13일 KBS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송골매 등 굵직한 대기획 주자들의 뒤를 잇는 god의 완전체 단독 콘서트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야외 공연장인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이 콘서트 장소로 확정되며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송도 맥주축제 등을 개최한 한국 대표 축제공간 중 한 곳이다. 170,543m2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은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페스티벌 명소로, 2019년 글로벌 슈퍼스타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장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런 만큼 팬들과 가족 그리고 god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며 뜻깊은 대기획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KBS 측은 "이번 god 콘서트는 god의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god의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팬, 가족, 친구들이 모여 야외 피크닉을 즐기듯 뜨겁지만 편안한 페스티벌로 꾸밀 예정이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god를 아끼는 모든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2023 상반기 방송결산②]치고 올라온 임영웅·기안84…지상파 '간판 예능' 자리 지킨 '나혼산'→'미우새'

    [2023 상반기 방송결산②]치고 올라온 임영웅·기안84…지상파 '간판 예능' 자리 지킨 '나혼산'→'미우새'

    2023년 상반기,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BS '1박 2일 시즌4',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나혼자 산다'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새로운 예능도 선보였지만,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건 MBC '태계일주4', KBS '마이 리틀 히어로' 뿐이다. ◆ 임영웅 덕 좀 본 KBS...장수 예능 '1박 2일' 시청률 지켰지만, 화제성은 '글쎄' KBS는 올해 상반기 가수 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로 재미를 봤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총 5부 작으로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짧았지만 굵었다.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6.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던 '마이 리틀 히어로'다. 다만 2화까지는 6%대를 유지하다 마지막회는 2%대로 종영했다. 하지만 한 가수의 단독 예능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주말 예능판을 흔든 것은 유의미한 성적이다. 임영웅의 팬도 KBS도 미소를 지었다. KBS의 장수 예능 '1박 2일 시즌4'는 고정 시청층으로 대표 주말 예능 자리를 지켜오고 있지만 화제성은 약한 편이다. 여기에 시청률도 지난 3월부터 10%대로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까. ◆ 새로운 맛은 없는 SBS 익숙한 맛으로 승부를 봤다.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등 탄탄한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SBS. 특히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이 10%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새로 선보인 '강심장 리그'의 상황은 다르다. 10년 전 인기 예능이었던 '강심장'이 이름을 바꿔 돌아온 '강심장 리그'의 성적은 처참하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지만, 시청률은 2%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예능 강자 중의 강자 MBC...

  • 韓 수신료로 부족했나…KBS, 日서 '가요대축제' 검토의 경솔함[TEN이슈]

    韓 수신료로 부족했나…KBS, 日서 '가요대축제' 검토의 경솔함[TEN이슈]

    공영방송 KBS에서 한 해의 결산을 맺는 시상식인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관련 보도 후 KBS 시청자센터 홈페이지에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벌써 1700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 KBS ‘가요대축제’는 한 해를 빛낸 K팝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연말 특집 방송이다. 여의도 KBS홀에서 주로 진행했지만,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일본 사이타마 현 베루나 돔에서의 개최 의사를 밝힌 KBS에 많은 시청자들은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국의 ‘공영방송’인 KBS의 이러한 태도가 경솔하다는 것이다. 국내에 거주 중인 TV를 가지고 있는 세대라면 KBS에 매달 2500원의 수신료를 내야 한다. TV 수신료는 KBS의 전체 재원 중 약 40%를 차지한다.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 또한 일본 도쿄돔에서의 개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MAMA AWARDS'는 콘텐츠 기업 CJ ENM이 매년 연말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지금까지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MAMA AWARDS’의 개최지는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이었다. 한국의 방송사가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는 이유는 수익 창출의 목적이 크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의 경우 입장권의 가격이 1인당 최대 2만원으로 제한된 반면, 해외 개최 시 몇 십배나 되는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 MAMA AWARDS’는 지정석 2일권의 티켓을 4엔(약 36만원)에 판매했다. CJ ENM과 같은 사기업은 '이익 창출'을 위해 해외 시상식 개최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국내 대중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