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부부 갈등과 이혼 위기를 내세운 예능의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와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에만 몰두해 선을 넘나드는 상황이다. 경쟁이라도 붙은 듯 방송국들의 거세지는 불화 홍보가 위태로울 지경이다. 최근 종편들의 예능 수위가 심상치 않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부터, '고딩엄빠5', JTBC '이혼숙려캠프', TV조선 '이제 혼자다'까지 부부 갈등이나 전배우자 폭로 등을 주제로 자극적인 말과 행동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경쟁에 있어 '막장', '도파민'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경쟁하듯 방송국마다 더 자극적인 것들을 내세우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 그중 '이혼숙려캠프'의 수위는 심각할 정도다. 부부들의 관계 회복 프로젝트라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폭로전뿐이다. 욕설과 폭행, 빚, 외도, 정서적 아동 학대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넘쳐난다. 3기 투견부부는 '실외 배변 논란'이라는 경악스러운 단어까지 만들어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역시 연예인 부부의 가상 이혼이라는 '막장 콘셉트'로 화제몰이에 여념이 없다. 화제성을 위해서라면 마약 전과범인 로버트 할리의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파일럿 방송 당시 정서적 아동 학대 논란이 불거진 정대세, 명서현 부부
‘돈터치 부부’ 아내가 충동적인 소비로 인해 남편 몰래 신용 대출부터 리볼빙까지 하고 있던 사실을 밝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이 월급을 공개하지 않아 답답한 아내와 아내가 생활비를 더 요구할까 봐 월급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남편, 금전적인 문제로 부부 갈등이 극에 달은 ‘돈(₩) 터치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빚이 생겼다며 "생활비 카드가 나한테 있는데 남편이 이사 비용을 낸 거다. 알고 봤더니 다른 카드를 발급받아 쓰고 있더라. 카드값을 이중으로 내야 하니까 그때부터 빚이 쌓였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남편은 "직장 동료들과 밥을 먹으면 더치페이하거나 내기에서 졌을 때 그런 용도로 생각해서 발급받았다"라고 소비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남편은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기 위해 500만 원을 대출을 받은 이유에 대해 "월급이 적게 들어오면 아내의 사촌 오빠가 같은 택배 배달 업종에 있다 보니 비교를 한다. 돈을 적게 벌었다고 말하기엔 자존심도 상하고 비교당할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 문제는 남편보다 아내에게 있었다. 아내는 매달 남편에게 200만원의 생활비를 받고 자신의 월급까지 있음에도 매번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걸 채우려다 보니 개인 신용대출로 1500만 원이 있다"며 "대출금을 다른 대출금으로 돌려막기 하고 있다. 일시불을 할부로 전환해서 카드값을 덜 낸다거나 계속 리볼빙 해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의 충동적인 소비는 충격적이었다. 아내는
14일 밤 10시 45분에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하루아침에 예민해진 남편 때문에 온 가족이 눈치 보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우아달(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부부'가 등장했다.MC 소유진은 부부가 등장하기에 앞서, '배우자가 예민할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상담의 포문을 열었는데. 이에 오은영 박사는 말보다는 달달한 행동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아주는 등의 스킨십을 통해 배우자의 마음을 보살핀다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부러움 섞인 감탄을 보냈다는 후문.온 가족을 긴장 속에 살게 하는 '우아달 부부' 남편은 사실 자상하고 다정한 아버지였다는데. 그러나, 7년 전 부모님이 연이어 돌아가신 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기 시작한 이후로 180도 달라졌다. 약 5년째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 중이지만, 더욱 심해진 감정 기복으로 현재는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남편. 아내는 "(남편이) 언제 메뚜기처럼 욱하고 튈지 몰라 불안하다"라며 작은 인기척에도 눈치를 본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남편이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명령하는 건 기본, 물건까지 서슴없이 집어 던진다는데. 오은영 박사를 만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어 사연을 직접 신청했다는 남편. 위험한 일상의 연속에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서둘러 상담을 시작했다.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4시. 잠에서 깬 남편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을 켰다. 이에 무려 5남매 자녀들도 익숙한 듯 기상해 잠자리를 정리했는데. MC 박지민과 문세윤은 새벽 5시가 되기도 전에 하루가 시작됐다며 빠른 일과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불 정리를 마친 뒤, 잠시 집밖에 나가
오늘(7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아내의 차가운 시선과 무시가 싫어서 6년째 방에서 생활 중인 남편과, 화를 내는 남편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남편을 외면하는 아내. 부부 갈등으로 인해 집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격리 부부’가 등장한다. 부부가 등장하기 전, MC 박지민은 오은영 박사와 다른 MC들에게 ‘잠수 이별과 환승 이별 중 어떤 이별이 더 최악의 이별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환승 이별’을, MC 소유진은 ‘잠수 이별’을 선택한다. 집에서도 ‘잠수’를 타고 있다는 남편 때문에 갈등이 심하다는 ‘격리 부부’. 두 사람은 현재, 함께 외출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기간 함께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다. 심지어 서로 마주 보는 일도, 나란히 앉아 있을 때도 거의 없다며 심각한 소통 부재 갈등을 보이는 두 사람. 아내는 “남편이 최근에 협의 이혼을 이야기했다. 이혼을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남편에게 17년 넘는 결혼 생활 동안 쌓은 믿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사연 신청 계기를 밝힌다. 매번 반복되는 싸움에 스스로를 방안에 가둔 남편과, 그런 남편과 단절된 일상을 살며 지치는 아내, 남편의 방안 생활로 소통이 단절되어 버린 ‘격리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까.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이번 여름. 무려 31도가 넘는 무더운 방인데도 남편은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일명 ‘방콕’ 생활 중이다. 거실의 에어컨 바람도 들어올 틈 없이 방문을 굳게 닫고 가족들과 격리된 일상을 보내는 남편. 그런 남편의 격리 생활이 익
2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강압적이고 통제적인 아내와 자유 뒤에 숨어 가족 갈등을 방관하는 남편. 그리고 그런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거친 말을 쏟아내는 아들까지, 반응이 폭발했던 ‘강자 부부’ 편 1, 2부의 화제 포인트를 모아 1부작으로 특별 편성된다. 오은영 박사는 전무후무한 사연에 결혼지옥 사상 최초로 아들까지 스튜디오에 초대했고, 결혼지옥 제작진은 가족 모두가 극심한 고통 속에 지내고 있어, 심도 있는 상담을 위해 2부작으로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강자 부부’는 60대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양육 문제로 다툰다는 사연으로 결혼지옥에 문을 두드렸다. 두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둘째 아들. 일상 영상에서 둘째 아들이 아내에게 소리치고, 과격한 말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는데, 부부는 둘째 아들의 언행에 대해 생각이 전혀 달랐다. 남편은 “아들이 험한 말을 내뱉는 것이 힘들다는 표현 방식이다”라며 아들의 거친 행동까지도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야 한다는 입장, 반면, 아내는 “남편의 방식은 방치나 다름없다”라며 엇나가고 있는 둘째 아들을 가만히 놔둘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아이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키우냐’는 것은 뜨거운 감자다. ‘강자 부부’는 아이를 사랑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마음은 같았지만, 독재적이고 강압적인 아내와 허용적이고 방임적인 남편 사이 큰 육아관 차이로 인해 결국 가족의 불화가 찾아왔다. 방송 당시, 너무나 위태로웠던 강자 부부와 둘째 아들의 이야기에 시청
결혼생활 40년 동안 쌓인 마음의 상처로 잔소리가 폭발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 연차 40년 동안 쌓인 마음의 상처를 갱년기와 함께 표출하는 아내 때문에 고통받는 남편 ‘육십춘기 부부’가 등장한다. 결혼 전 매일 아침 출근하는 아내에게 이브 껌을 주며 수줍은 마음을 표현했던 남편. MC 김응수는 “그 시절 이브 껌의 향기는 최고급이었다”며 부부의 달달한 일화에 설렘을 숨기지 못한다. 지금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전통 장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 중인 두 사람. 껌으로 시작한 인연은 두 사람을 껌딱지 부부로 만들어주는 듯했으나, 남편은 아내가 자신에게 항상 명령조로 말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아내는 40년 내내 남편이 하고 싶다는 대로 맞추며 살았다며, 되려 남편이 자신의 고통과 갱년기를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소한 일에도 시아버지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야 했던 아내의 고된 시집살이를 얘기해도 그저 못마땅하기만 한 남편. 아내는 이런 남편의 태도에 지난 세월의 노고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울분을 터트린다. 이날 방송은 타 프로그램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박지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정영한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이다. 아직 미혼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혼 가정에서 자라 누구보다 부부 사이의 복잡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부부의 입장을 세심하게 살펴줄 정영한 아나운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가정집을 리모델링해 전통 장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 중인 부부. 아내의 일상은 이
배우 소유진이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우리 집은 남편(백종원)이 밥해"라며 일침을 날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월요일 동시간대 2049 시청률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가족의 갈등 상황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 복싱챔피언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2004년 제31회 MBC 전국신인왕전 라이트플라이급 우승을 시작으로 WBC(세계복싱평의회) 아시아 동양 챔피언, WBO(세계복싱기구) 챔피언에 오른 뒤 현재는 은퇴 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중이었다. 아내는 2012년 IFBA(국제 여자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현 WBC 챔피언으로, ‘챔피언 부부’라는 화려한 타이틀의 면모를 입증했다. 복싱챔피언 부부인 만큼 자녀들까지 현재 복싱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샀는데. 그러나 부부는 두 아들을 교육하는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이 고민이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칭찬 없이 너무 엄격한 남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복싱이라는 게 힘든 길인 것을 알기에 날카로울 수밖에 없는데 따뜻하게만 대해주려는 아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자녀 교육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다는 두 사람. 오은영 박사는 복싱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복싱을 비롯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스파링 부부’를 위한 맞춤형 힐링 리포트를 제시했다.현재 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인 남편은 복싱 강습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관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어린 나이의 관원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
오은영이 아들의 학교 폭력, 척수암 고통에도 결백만을 주장하는 아내에게 “정린 차려라”고 일침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중 뉴스를 제외한 전체 프로그램에서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2049 시청률에서 1.9%를 기록, 어제 방송된 프로그램 중 뉴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오은영 박사가 아들과 상담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달성했다.지난 26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지난주 방영된 ‘강자 부부’의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1부에서는 강압적인 양육관을 고수하는 아내와 자유를 내세우며 방관하는 남편, 그리고 지속적인 부부 싸움으로 오랜 아픔을 가진 둘째 아들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강도 높은 문제 수위에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아내를 향해 도를 넘는 막말을 내뱉는 둘째 아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어떤 사연인지 궁금하다는 후기가 쇄도했다. 2부에서는 왜 둘째 아들이 이토록 부부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오은영 박사의 날카로운 분석이 찾아왔다. 과거 부부에게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실망한 둘째 아들은 깊은 절망을 느꼈다.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말에 오은영 박사는 깊은 고통이 느껴진다며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었다. 반면 아들의 인터뷰를 보고도 힘든 줄 몰랐다는 태도만 고수하는 부부
부모에게 욕설을 남발하는 스무살 패륜아들이 등장한 가운데, 엄마가 제작진에게 '마약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강압적인 아내가 자유를 구속한다는 남편과 자유를 무기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아들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정반대의 성향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강자 부부’. 극과 극 성향으로 사소한 일상부터 양육관까지 의견 차이가 극심한 두 사람은 특히 아이의 말과 행동에 대한 대립각이 커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강자 부부’의 아내는 60세, 남편은 64세로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나이임에도 ‘양육’과 관련된 문제로 다투고 있었는데, 일상 영상에서 둘째 아들은 아내에게 과격한 말까지 쏟아내 충격을 줬다. 심지어 둘째 아들과의 불화 때문에 경찰까지 불렀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 아내. 그러나 남편은 그런 둘째 아들이 ‘평범한 아이’라고 말하며 아들이 과격하게 변한 이유가 아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남편은 둘째 아들이 아내에게 정신적인 폭력과 억압을 당했고, 그런 아이를 따뜻함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는 아이의 과격한 모습까지 감싸야 한다는 남편의 주장에 답답함을 보였다.순천의 소문난 일개미인 아내는 새벽 4시 30분부터 출근 준비를 했다. 새벽 5시, 차 안에서 옥수수와 두유로 끼니를 때우며 2200평의 농지를 혼자 관리하고, 낮에는 부동산 보조원 일까지 하는 아내. 심지어 직접 재배한 작물을 마트에 판매하는 일까지 하는 아내의 열정은 감탄을 자아냈다. 남편은 고등학교 영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매번 돈으로 싸우지만, 돈으로 부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돈줄 부부’가 등장했다. 아파트와 빌라, 땅까지 들고 있지만, 갖고 있는 재산이 무색하게 상대적 소액으로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아내는 4인 가족 생활비로 매월 250만 원이 필요하다고 남편을 설득했지만, 여전히 130만 원밖에 받지 못한다며 힘듦을 호소했다. 동시에 남편에게는 분명 숨겨둔 돈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며 자신을 싫어해 주지 않는 거라고 말했다. 반면 남편은 아내에게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계속 돈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며 급기야 “내가 은행이야?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게?”라고 언성까지 높였다. 추후 돈을 갚겠다는 아내의 말에도 신뢰가 없다는 남편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결혼생활 25년 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자산을 쌓아도 결국 매번 돈으로 싸워 헤어질 뻔한 위기만 세 번째였다.아침 일찍 일터에 나와 부지런히 수산물을 옮기는 남편. 군산에서 인천까지 화장실 한번 가지 못하고 운전하는 남편의 직업은 수산물 유통업자다. 장시간 운전이다 보니 어깨부터 허리까지 안 아픈 구석이 없다고. 이에 MC 박지민은 “체력 소모가 커서 정말 잘 드셔야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반면 아내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부동산 사장님을 만났다. 주 관심사인 재테크 정보를 빠삭하게 읊으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아내. 그러나 아내의 직업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30년 차 미용사라는 말에 MC들을 감탄케 했다. 약 5년 만에 미용실 개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가정을 위해 성실히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아내와 장인어른에 대한 도리를 지키지 않는 남편의 내면에는 어린시절부터 겪어 온 오랜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태엽 부부’가 등장했다.이날 부부가 사는 집이 등장했다. 아들 둘을 포함해 4명이 사는 집은 온갖 물건들로 발 디딜 공간 조차 없었다. 외벌이를 하는 남편은 “아내는 집 안에 뭔가 꽉 차야 하나 보다. 뭐든지 사서 채워 넣는다. 택배로 문이 막히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아내는 촬영을 위해 몇 시간에 걸쳐 집을 정리했고,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청소기를 돌리라고 시켰다. 남편은 “아내 자체가 군대식이다. 많이 무섭다”며 “결혼 초기에는 폭력이 심했다. 심리적인 타격이 오면 저는 피한다. 성질이 났는지 누워 있는 제 머리를 밟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식사 시간, 아이가 나물 먹기를 거부하자 아내는 파리채를 들고 ‘먹어’라며 명령했고, 아이가 밥을 먹는 순서까지 통제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감정 조절 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첫째는 아내의 명령적인 말과 말투를 따라 했고, 둘째는 1년째 발달 치료를 받고 있었다. 만 40개월인 둘째의 언어 수준은 고작 20개월이었다. 화가 나고 답답하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가슴을 치기도 했다. 남편은 “애들도 분노 조절을 못 한다. 화가 나면 몸을 부르르 떤다. 커서 큰일이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결혼지옥’에 신청을 보낸 이유를 말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자신을 닮
지난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요즘 결혼 트렌드인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가 등장했다. ‘반반 결혼’이란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까지. 결혼에 대한 모든 돈과 시간을 반반 나누는 것을 뜻한다. ‘반반 결혼’을 넘어 육아 시간이나 돈을 ‘문서’로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례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힘든 걸 나눠서 하는 건 좋으나, 문서화하는 건 이혼을 준비하며 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다”고 언급했고, MC 문세윤은 “‘함께’면 좋은데 ‘반반’이라고 하니 사업하는 것 같다. 정이 없어 보인다”며 ‘반반 결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반반 결혼’ 때문에 갈등이 깊어져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문을 두드린 ‘계약 부부’. 두 사람은 이사와 집 계약, 생일 선물을 어떻게 해줄 건지 등 크고 작은 사건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마지막에 ‘결혼생활 합의서’를 꺼내며 새로운 항목을 썼다. 풋풋한 신혼을 즐겨야 할 결혼 1년 차지만, ‘결혼 지옥’에 찾아온 부부. 사연 신청자인 남편은 “(아내가) 싸우면 헤어지자는 말을 번번이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현재는 하우스메이트 같은 느낌이 있는데 원만한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아내는 “남편이 신뢰 가는 행동을 해주면 좋겠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본 MC들은 연신 “부부 같지 않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계약 부부’의 ‘반반 일상’이 시작되는 시간, 오전 9시.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사이 남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음주와 흡연을 일삼는 부부의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서로를 감시하기 위해 각자 CCTV를 달고 아동학대로 맞고소를 한 ‘맞불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총 3번의 아동학대 신고를 받았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맞불 부부는 재혼 부부로, 아내에게 딸이 한명, 남편에게는 아들 두명이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이제 막 17개월 된 아이가 있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은 일하고 돌아와 침대에 누워있고 육아를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내 혼자 육아를 하던 중 아내의 조카들이 집에 찾아왔고, 자연스럽게 17개월 된 부부의 아이를 돌봤다. 부부는 이후 아이와 조카들과 함께 외식을 나섰고, 조카들에게 아이를 맡긴 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내의 딸이 가출한 것이 밝혀졌다. 아내는 “쉼터에서 지내는 걸로 알고 있다. 걱정보단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고, 남편은 가출한 딸이 자신에게 연락이 와서 막내를 보러 와도 되는지 물었지만, 아내가 이를 반대했다고 밝혔다.아내는 가출한 줄학교 3학년 딸이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저금통, 카드 등을 가지고 사라졌다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딸의 연락을 무시하는 아내에게 “자식을 키우다 보면 속을 썩이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포기해선 안 된다. 더군다나 미성년자다. 딸은 엄마에게 실망을 안 하냐. 딸은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가면 우울증에 대해 진단했다. 이에 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아내가 매일 술을 마신다며 알코올 중독 초기처럼 느껴진다고 폭로했
남편 탓에 빚더미에 오른 아내가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경제적 관념이 없는 남편을 신뢰할 수 없는 아내와 부부간 깨진 믿음을 되돌리려 아내에게 계속 용서를 구하는 남편, 결혼 19년 차 '신용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킴이부터 아이돌봄 아르바이트, 가정집 청소 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는 날에도 어플을 통해 청소나 서빙, 심부름 등의 시간제 아르바이트도 할 정도로 쉬는날 없이 바쁘게 살았다.그가 청소 일을 해 건당 받는 수당은 1만2000원~1만5000원이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채워 일했을 때 하루 15만원을 번다고 밝혔다. 한 달 평균 수입은 200만원~400만원 사이라고 했다. 아내는 지하철 이동 중에도 아이들 간식비를 벌기 위해 캐시 적립에 매진했고, 식사도 지하철역 안 의자에 앉아서 빵이나 과자로 해결했다. 일하다 제일 비싸게 먹은 음식은 3500원짜리 김밥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비가 오는데도 차비를 아끼기 위해 50분 넘게 걸어 이동했다. 반면 남편은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5분 만에 출근을 마쳤다. 남편은 17년간 의류 도·소매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을 묻자 매출을 월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이지만, 고정비로만 최소 800만원이 나가고 판매를 위해서는 의류를 대량으로 사들려야 하는 탓에 실질적으로 버는 돈은 적자라고 했다. 이 와중에 차량 리스 비용만 한 달에 78만원을 지출했다. 퇴근 후 가게에서 마주 앉은 부부. 아내는 이내 "내 카드값은 어떻게 할 거냐. 자기가 쓰는 카드값이 한 달에 500
오늘(17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경제적 관념이 없는 남편을 신뢰할 수 없는 아내와 부부간 깨진 믿음을 되돌리려 아내에게 계속 용서를 구하는 남편, ‘신용 부부’가 등장한다. 신혼 초부터 현재까지, 결혼 19년간 계속해서 반복되는 ‘경제 문제’ 때문에 부부간의 믿음이 깨졌다는 두 사람. 아내는 “모든 걸 포기하고 혼자 살고 싶다”고 한탄하고, “만약 남편과 싸우게 되면 죽거나, 완전히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완강한 모습을 보여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MC들이 사연 신청 이유를 묻자마자 손을 떨며 눈물을 쏟았다는 아내. “(남편이) 같은 일로 싸움을 반복하고, 말을 번복한다”며 하소연하다 “어떤 사건들에서 믿음이 깨졌다, 말을 해도 남편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토로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 단호한 일침을 날리고, 힐링 리포트로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혼하라”는 이혼 솔루션까지 제시했다고 전해져 더욱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지하철을 타고 청소 아르바이트에 나온 아내. 평소 초등학교 교통안전 도우미, 시터, 가정집 청소, 중고 마켓에 올라오는 서빙 및 심부름까지 닥치는 대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데. 이동하는 시간에도 휴대폰 어플로 캐시 적립을 하는 알뜰한 모습은 자동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아내는 지하철 역사 안 의자에 앉아 빵과 과자로 끼니를 때우고, “일하며 제일 비싸게 먹은 음식이 3500원짜리 김밥”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차비를 아끼기 위해 건대 입구에서 강남구청까지 걸어간 적